2014/02/03 거룩한 백성의 신분과 사명 베드로전서 2:1-10
사단의 음료 vs 신의 음료
베드로전서 2:2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이는 그로 말미암아 너희로 구원에 이르도록 자라게 하려 함이라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악독과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비방하는 말을 버리고 새로 태어났기에 갓난 아기들 같이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고 하십니다. 그리고 새로 태어난 아기가 구원에 이르도록 이 젖을 먹고 자라야 하기 때문에 이 젖이 신령하다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여기서 깨달을 수 있는 원리는 새로 태어났더라도 바로 구원에 이를 수 없고 신령한 젖인 하나님의 말씀으로 양육 받으며 자라야만 한다는 사실입니다.
돌이켜 보면 제가 중학교 때 하나님을 처음 만난 후에 제 삶 속에는 늘 하나님께서 자리잡고 계셨던 것 같습니다. 때로는 무시되고 때로는 잊혀졌지만 제 삶 속에서 완전히 떠나셨던 적은 한번도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어려움을 겪거나 좌절했을 때 슬그머니 나타나 저를 도와주시고 이끌어 주셨었습니다. 그러나 그 순간이 지나고 나면 다시 하나님을 잊고 제 멋대로의 삶을 살았었습니다. 그 결과가 지금의 제 삶입니다.
학창 시절 하나님을 만나 순전해졌지만 신령한 젖을 사모하지 못하고 사단의 음료인 술을 사랑했기에 유혹이 오면 바로 넘어지는 인생을 살았습니다. 마실 때는 너무나 달콤했기에 물질과 건강과 가정과 명예까지도 잃을 수 있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했습니다. 나중에 알코올 중독으로 모두 잃고 나서야 알게 되었지만 이미 엎질러진 술이었습니다. 신령한 젖으로 자라지 못해 벌어진 너무나 끔찍한 사단의 저주였고 악몽이었습니다.
술을 끊을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술보다 더 좋아하는 무엇인가가 있어야만 가능합니다. 그러나 이 세상에서 그런 것을 찾기란 그리 쉽지 않습니다. 제가 아는 술보다 더 좋은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신령한 젖인 말씀 밖에는 없습니다. 저를 죽음에 이르는 알코올 중독에서 건져주시고 신의 음료인 신령한 젖으로 기르시는 하나님께 감사 드립니다. 저도 알코올 중독에서 고통 받는 분들을 구원할 수 있기를 감히 소망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