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0203
거룩한 백성의 신분과 사명(벧전 2:1~10)
모든 악독과 기만과 외식과 시기와 비방을 버리고 순전하고 신령한 젖을 사모하라 보배로운 산 돌이신 예수께 나아가 너희도 산돌 같이 세워지고 거룩한 제사장이 되라 이제는 하나님의 백성이요 긍휼을 얻은 자라 하십니다 --
교회 공동체 마다 말씀과 은혜가 있지만 우리들 공동체는 순전하고 신령한 젖이 특별히 있는 곳 입니다
주일학교 부터 말씀을 듣고 살았지만 듣고 배운 것은 순종하라 전도하라 주신 사명을 감당하라 였습니다
순종은 윗 분들이 시키는 일을 잘 하면 되는 것인 줄 알았기에 무엇을 시켜도 순종하는 마음으로 하겠습니다 하고 했고 전도하라 라는 말씀은 전도지 들고 나가 노방전도 하는 것이 전도를 다 한 것으로 생각하고 했으며 사명을 감당하라 라는 말씀은 주신 직분 직책을 열심히 섬기는 것으로 알고 열심을 내었었습니다
우리들 공동체로 이끌림을 받아 처음 왔을 때 전혀 다른 기독교문화(?)에 충격을 받았습니다 말씀도 충격 이었지만 간증과 세례 유아세례의 잔치 목장공동체에서는 신앙생활 하는데 전혀 필요하지 않을 것 같은 말들 아들 딸 이야기 망한 사업 이야기 바람 핀 이야기 가출했던 이야기 등등을 하면서 대화하고 부부가 싸우기도 하고 자아비판 같은 부끄러운 죄를 들어내며 반면교사가 되는 일을 보고 참 이상도하다 라고 생각 했습니다
예배시간에 어느 교수분의 간증을 들으며 저사람 인생 끝낼 일 있냐 라고 생각 하기도 했습니다
우리들 공동체에 소속된 지난 삼년반 동안 처음 충격 받았던 자리에서 이제서야 비로소 나도 다른 사람들이 보면 이상하게 보여지는 사람이 되어가려고 하고 있습니다
모두 말씀에 근거하여 말씀을 따라 살기에 모두가 복음적이다 라고 할 수 있지만 우리들 공동체야 말로 순전하고 신령한 젖이 풍성히 있는 곳 입니다
나는 악독합니다 기만과 외식도 선수입니다 시기도 잘 하고 비방도 잘 했습니다
사회에 나오면서부터 한 건설 쪽 일에서 늘 담합을 하였고 상대를 쓰러트려야 하는 치열한 경쟁을 하며 기만도 했고 비방도 해야 했습니다 늘 좋은 옷 좋은 차도 가지고 다니는 외식고 하였습니다
그렇게 육일을 살다가 주일은 더욱 외식하여 겉만 번지르하게 치장을 하고 허리굽혀 인사만 잘하며 온갖 거룩한 척은 다 하고 사람들에게 대접만 받았습니다
말씀을 들으며 흠! 저렇게 해야 되는구나 생각만 하고 교회문을 나서면 거룩과 말씀은 다 반납하고 다시 악독한 사람이 되어 믿는사람인지 그냥사람인지 구분이 안되며 오히려 더 악독하게 살았습니다
모퉁잇돌을 내 가정에 머릿돌로 쓰셔서 왕 같은 제사장으로 세우셨으나 거룩한 가정을 세우는 사명을 감당하지 못하고 믿음의 본이 되도록 살지 못하여 덕을 선포하지 못하니 하나님께서는 저를 파면 시키시고 독방의 형벌을 주셨습니다
고난의 세월이 힘들고 어려워 왜 이럴까 왜 이럴까 생각 했지만 우리들 공동체 목장 공동체에 붙어있는 동안 나의 고난이 주의 인자하심 임을 맛보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더 큰 건강의 고난으로 주의 사랑을 다시 확인하게 하시니 주님 은혜에 감사함으로 아직 다 빠지지 않고 이 구석 저 구석 남아있는 악독 기만 외식 시기 비방을 청소 하겠습니다
하나님의 긍휼하심으로 오늘도 묵상 할 수 있는 하루 입니다
잘 살아야 한다는 세상적 가치관을 내려 놓고 정말 잘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