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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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므로 모든 육체는 풀과 같고
그 모든 영광은 풀의 꽃과 같으니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지되
- 베드로전서 1장24절
풀을 주제로 한동안
사진작업을 한 일이 있습니다.
카메라를 들고
뒤엉킨 풀들을 바라봅니다.
그 풀들의 이름은
키가 틀리고 모양이 달라도
그냥 풀이라 부릅니다.
한낮에 자라났다
햇빛에 쉽게 말라버리는
풀들의 일생은
너무나 하찮을 뿐입니다.
오늘 베드로 사도는
우리의 육체를 풀에 비교 하십니다.
풀이 키를 자랑하고
꽃을 피워도
쉽게 시들어 지듯이
우리가 추구하는 명예가 지위가
우리의 욕망이
이와 같을지 모겠습니다.
이러한
우리 인생이
하룻밤을 유숙하는
나그네의 삶이라 하십니다.
내일이면 떠날
이름을 남길 수 없는 나그네처럼
오늘을 연연하지 않고
살아갈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썩어질 육의 덧없음을 알게 하시고
날마다 하나님의 영광을
찬양하게 하신 은혜에
감사드리는 주일 아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