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아의 문안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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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1.04
눅 1:39~56
마리아가 엘리사벳을 문안하는 말씀을 묵상하다,
저도 오랜만에 시누님께 문안 인사를 드렸습니다.
병을 앓고 있는 분한테 자주 문안하지 못하고,
말씀묵상 하다 겨우 전화 드리는 제 자신을 자책하면서요.
그런데 오랜만의 문안이라 전에 같으면 첫 음성 부터 카랑카랑 하셨을텐데,
오늘은 아주 반갑게 전화를 받으셨습니다.
신정에 찾아 뵙지 못해서 죄송하다고,
바빠서 전화도 못 드렸다고 했더니,
이렇게 먼데를(?) 어떻게 오느냐고 괜찮다 하시며 (일산 탄현).,.
베트남에 있는 동생의 안부도 물어 봐 주시고,
건강도 더 나빠지지 않았다고 하셨습니다.
전화를 끊고 감사드렸습니다.
건강이 더 나빠지지 않은 것도 감사하고,
시누님의 마음이 하나님앞에서 부드러워 진 것 같아 감사하고,
우리 사이가 주 안에서 회복 된 것도 감사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시누님의 건강이 어찌 되든지,
예수와 요한을 수태한 자 되어 서로 문안할 수 있기를 간구드립니다.
오늘 말씀묵상하며,
마리아가 천사의 말을 듣고 빨리 일어나 엘리사벳을 문안한 말씀에 도전을 받았습니다.
물론 성령의 감동하심으로 그리했겠지만,
저 같으면 성령의 감동을 소멸하고,
처녀가 수태했다는 부끄러움과 수치에,
하나님을 이해할 수 없다며 어찌할 바를 몰랐을텐데,
마리아는 그 사건에서 엘리사벳을 문안합니다.
그래서 성령의 충만함을 입은 엘리사벳에게 축복 받고,
자신의 비천함을 돌아보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올 일년,
제게 어떤 수치와 부끄러움의 일들이 있을지 모르지만...
그 때 마다 저도 빨리 일어나,
하나님께서 비천한 저를 돌아보신 사건으로,
만세에 저를 복이 있다 하실 사건으로...해석 할 수 있기를 간구드립니다.
문안 받기 보다는, 먼저 문안 드리며,
문안 받을 때 축복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그래서 저와,
제가 수태하는 영혼들이 축복 받을 수 있기를 간구드립니다.
아직 비천하다고 생각하지 않는 부분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문안을 게을리 합니다.
그래서 흩으실 수 밖에 없는 저의 교만과,
내리치실 수 밖에 없는 권세와,
부를 공수로 돌려 보내실 때 마다,
긍휼의 사건으로 해석할 수 있기를 간구드립니다.
주님.
말씀을 묵상할 때 마다 제가 믿음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어떤 상황에서도,
주를 찬양하며,
주께 문안 드리는 자 되기를 간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