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19:4~5 그들이 눕기 전에 그 성 사람 곧 소돔 백성들이 노소를 막론하고 원근에서 다 모여…이르되 오늘 밤에 네게 온 사람들이 어디 있느냐 이끌어 내라 우리가 그들을 상관하리라
창19:8 내게 남자를 가까이하지 아니한 두 딸이 있노라…너희 눈에 좋을 대로 행하고…
소돔 남자들이 노소를 막론하고 원근에서 다 모여서 공개적으로 동성애의 대상을 내어놓으라고 요구한 것을 보면 소돔의 악이 어디까지 치달았는지 짐작이 되고도 남음이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가 상징적인 죄악의 도시라고 듣고 보고 알고 있었는데, 오늘 말씀을 찬찬히 묵상해보니 정말 죄가 만연한 도시였음을 다시 봅니다. 나그네가 들었다는 소문을 듣고 도시의 남자들이 동성애를 위해서 다 모여들어 시위했던 것을 모습… 누구도 이것을 부끄러워하지 않고 당연시 했던 것을 보면 동성애를 합법화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이 시대의 한국보다, 또 지구상의 어떤 도시의 악보다 훨씬 심한 모습입니다.
부끄러워하지 않고 누구나 그럴 수 있다고 당연시 하는 죄... 여러 죄들이 있겠지만, 나에게는 신호위반이 그것인 것 같습니다. 1년 가까이 신호위반 안 하는 적용을 위해 노력했는데, 어느 순간 마음이 흐지부지 되어서 도로 이전으로 돌아갔습니다. 말씀 보고 한 굳은 결심으로 적용이 좀 되는 것처럼 보였는데, 역시 죄는 한 번 마음 먹는다고 막을 수 있는 것이 아니라, 날마다 말씀 보며 다시 하는 새로운 결심이 필요하다는 것을 느낍니다.
동성애에 눈이 먼 소돔 남자들에게 두 딸을 내어주려는 롯의 이해할 수 없는 행동… 집에 있는 손님과 가족 모두가 피해를 입을까 봐 그랬겠지만, 죄를 막기 위해 다른 죄를 짓게 하는 것은 완전 아닌 것 같습니다. 생각해보면, 롯은 신앙이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악한 죄가 넘쳐나는 소돔에 거류하지 않았어야 했습니다. 거류하다가도 죄를 보고 나와야 했습니다. 아마도 먹고 살만 했으니 계속 거기에 거류했을 텐데, 먹고 사는 문제로 죄 된 환경과 타협하는 모습은 없는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나를 죄로 이끄는 환경은 술이었습니다. 공동체에 오기 전에는 죄가 좋아서 술로 달려갔고, 와서 말씀이 좀 들린 후에는 회사에서 밉보이지 않기 위해서 가서 마셔야 했습니다. 감사하게도 작년 이맘때 술을 끊는 적용을 하게 되었고, 오늘이 1년을 채우는 날입니다. 회사의 상사, 동료, 심지어는 후배들에게도 싫은 소리를 듣고 있지만, 그래도 이제는 내가 술을 안 마시고 회식에 참석하는 것을 어느 정도 당연하게 생각해주고 있음이 감사합니다. 그러나 아직도 가끔은 시원한 맥주 한 잔이 생각나는 것을 보면 끊었다기 보다 안 마시고 있다는 표현이 더 맞을 것 같습니다. 날마다 말씀 보며 다시 하는 새로운 결심으로 이 적용을 이어가고 싶습니다.
교통신호 위반하지 않는 것을 다시 시작하겠습니다.
공식적인 회식이 아닌 사적인 모임은 될 수 있으면 피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