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 받은 자여
작성자명 [이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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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8.01.03
누구나 은혜 받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할 때 새롭게 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를 통하여 막혔던 것이 열리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좋은 것이지만
때로는 고통과 두려움을 수반하기도 합니다.
마리아에게 임한 은혜가 그것이었습니다.
마리아여 무서워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얻었느니라
보라 네가 수태하여 아들을 낳으리니 그 이름을 예수라 하라 (30-31)
처녀가 아이를 낳는 것이 은혜라는 것 자체가 이해되지 않습니다.
처녀 마리아가 아이를 낳으면 부정한 자로 낙인찍힙니다.
마리아는 정혼했는데, 이 일이 알려지면 파혼이 됩니다.
처녀가 아이를 낳으면 부정한 자로 돌에 맞아 죽게 됩니다.(신 22:23-24)
마리아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가 과연 축복일까요.
마리아가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로 사는 것은 고통이었습니다.
예수님이 갈릴리와 유대에 말씀을 전하고 기적을 행하자,
시기한 바리새인과 사두개인들이 예수님 바알 세붑에 들려
그 일을 한다고 악성 소문을 퍼트렸습니다.
그 소문을 듣고 놀란 마리아는 아들 예수를 만나러 갔습니다.
예수님에 대한 반대가 커질수록 마리아도 함께 힘들었습니다.
아들 예수가 십자가에 달리는 순간은 어머니로서 차마 볼 수없는 장면이었습니다.
아기 예수를 낳을 때도 두려움이었지만,
예수의 어머니로 사는 것 자체가 고통이었습니다.
그러나 천사는 마리아가 은혜 받은 자라고 합니다.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28)
은혜 받은 자가 평안한 것은 좋은 환경과 상황들이 만들어져서가 아닙니다.
주께서 함께 하시므로 평안 한 것입니다.
처녀가 잉태하므로 파혼의 지경에 이르렀을 때,
하나님께서 요셉을 만나 그 상황을 해결해 주셨습니다.
아들 예수로 인해 마음이 어려울 때도 하나님은 마리아를 위로하셨습니다.
예수가 십자가에 달리는 그 순간에 하나님의 특별한 은혜가 임했을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마리아의 삶 속에 늘 함께 하시므로 평안이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했느냐 보다 더 중요한 것은,
그곳에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느냐 입니다.
하나님의 은혜가 임해도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지 않으면,
그 일은 커다란 짐이고, 두려움이요 고통입니다.
바르고 경건하게 살 때도 두려움과 고통, 불편함이 있습니다.
바른 길을 가기 때문에 평안이 있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함께 하시므로 평안이 있는 것입니다.
하나님과 함께, 하나님 일을 감당한 마리아는
오는 세대의 수많은 사람들에게 축복이 되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맡기신 일을 혼자 감당하면 은혜가 아니라,
자신에게는 고통이요 다른 사람에게는 저주입니다.
그러나 그 일을 하나님과 함께 감당하면,
자신에게는 즐거움이요 다른 사람에게는 축복입니다.
새해에 이 말씀에 나에게 축복이 됨을 감사합니다.
내 마음이 이 말씀으로 격려 받음으로 인해 감사합니다.
하나님과 함께 이루어 나갈 영광을 보게 하심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