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17:1
제는 군 생활을 거의 길바닥에 서 서 했습니다.
강원도 인제 관내에 있는 방내라는 초소에 파견 근무를 할 때의 일입니다.
근무자라고 해봐야 초소 장 1명, 헌병7명, 취사병1명이 전부인 곳에서
대민봉사와 안내, 그리고 유동차량 현황을 관찰하고 수집하는 업무였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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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수석 고참병이어서 야간에 한번만 초병을 섰는데
어느 날 의무대 차량을 세워 초소 원들의 할례를 요청하였고
며칠이 지나서 돌팔이 의무관이 한꺼번에 5명을 시술하였다는 것 아닙니까,
의무관이 병사 한명을 마취, 절개, 봉합을 하는데 1시간정도 걸렸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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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날 할례를 받느라고 내무반은 온통 피 냄새로 진동하였던 기억이 있습니다.
아브람이 아브라함이라는 새 이름을 얻기까지 24년이란 긴 세월이 흘러갔습니다.
이스마엘을 낳고도 13년이 지났기 때문에 아마도 후손에 대한 약속이고 뭐고
까마득히 잊고 살았을 법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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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 하나님께서 99세 된 아브람에게 나타나서 언약을 상정하셨는데
그 내용은 많은 후손과 열국(국민):2-6, 가나안 땅(영토):8a 하나님 되심
(주권):8b 으로 국가를 구성하는 3가지 요소에 대한 것이 언급되어 있답니다.
남자의 생식기관의 표피를 제거하는 할례는 고대 사회에서 널리 행하여졌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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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로 사춘기에 성년이 되었음을 표시하는 사회적인 의미를 부여하였고
다산을 비는 종교의식과도 연관되어 있었지만, 이스라엘의 할례는 난지
8일 만에 실시함으로써 하나님의 백성이 되는 강한 유대관계와
영적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맥시리즈p28,성서유니온 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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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하면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에게 별구경을 시켜주면서 약속하셨던
후손의 번성은 이제 좀 더 구체적으로 나라'라는 형태로 만들어 갈 것인데
그것은 그냥 세상 나라가 아니고 하나님 나라여야 하기 때문에
할례를 요청하신 것이 아닙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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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전능한 하나님이라 너는 내 앞에서 행하여 완전하라"
아브람을 아브라함으로 사래를 사라로 개명해 주신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주의 전능하심을 맛보기 위해 흠 없이 거룩하게 살아야 하는데
바라기는 형식적인 교회 생활이 아니라, 생각과 삶을 고치는
실제적인 믿음을 가질 수 있도록 나를 고쳐 주옵소서.
2014.1.26.sun.헤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