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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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돔에 거주하는 아브람의 조카 롯도 사로잡고
그 재물까지 노략하여 갔더라
- 창세기 14장12절
지금까지 살아온 삶속에는 화친과 배신이 늘 존재해 왔습니다.
자신이 유리한 고지를 점령하고자 득이 되면 연합하고 실이 되면
등을 돌리는 그런 삶의 연속이었습니다.
오늘 본문의 남부의 다섯 왕도 북부 네 왕과 화친하며
조공을 바침으로 관계를 유지했지만
자신들의 조금 생긴 힘을 믿고 연합하여 대항합니다.
하지만 전투에서 참패하게 되고 롯은 이런 국제 정세에 휘말려 사로 잡힙니다.
다섯 왕의 패배, 롯의 사로잡힘, 이것이 다 이기심의 결과 입니다.
롯은 눈을 들어 본 물댄 동산 같은 소돔의 겉모습에 반하여
소돔의 시민이 되었지만 곤욕을 치릅니다.
이것은 롯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이기도 했으나
롯은 여전히 천국 시민보다 소돔 시민으로 만족하기를 원했습니다.
세상적으로 잘나갈 때에 늘 내 곁에 맴돌던 사람이 있었습니다.
한동안 연락이 안되어 연락처조차 잊고 살았는데
스마트 폰을 바꾸며 전화번호부를 정리하다
잊혔던 그의 전화번호를 발견하고 전화번호가 바뀌었을텐데 하면서
전화를 걸어봤더니 그가 받았습니다.
바쁜 일이 있는 듯 금방 전화한다던 그는 여지껏 연락이 없습니다.
사무실을 같이하다가 뜻이 안맞아 헤어지고 한동안 연락을 끊었던 친구가 있습니다.
최근 세상적으로 너무 잘 된 그의 소식이 자주 들립니다.
그러니 가까이 해볼까 하는 그런 마음이 은근히 자리합니다.
자신이 취할 이득이 없는 사람은 만나기 싫고
이득을 취할 사람을 만나려 하는 인간의 추한 모습이 내 안에 자리하고 있음 입니다.
내 속에 롯과 같은 마음이 있습니다.
눈을 들어 보암직도 하고 먹음직도 한 것 만을 찾고 있으니
지금의 환경이 싫어지고 불평이 나오게 됩니다.
하나님의 시민이 되었음에 하나님 나라에 거함을 만족할줄 알아야 하는데
자꾸 더 좋은 것을 갈구하는 끝없는 욕망에 목을 맵니다.
나를 위하여 나를 위하여.... 끝없이 자신을 위하고자 하며
다오다오하는 거머리 새끼같은 끝없는 욕심이
내 인생의 패착이 되었고 모든 사건의 원인이 되었습니다.
(잠30:15 거머리에게는 두 딸이 있어 다오 다오 하느니라....)
이기심을 내려놓고 하나님이 이끌어 가시는 환경에 감사함으로
무릎 꿇을 줄 알아야겠습니다.
오늘도 주님의 마음을 배우고 닮아가는 하루가 되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