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21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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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이 아브람을 떠난 후에 여호와께서 아브람에게 이르시되
너는 눈을 들어 너 있는 곳에서 북쪽과 남쪽 그리고 동쪽과 서쪽을 바라보라
- 창세기 13장14절
언젠가 산위에 올라 도시의 외곽을 바라보며 사람 사는 세상이
쓰레기더미의 색상과 같다고 느낀 적이 있습니다.
그날은 연무가 끼어서 부연 시계로 인해 보이는 도시가
잿빛으로 보였기 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쓰레기 같은 세상이라? 하면서 묘한 감정을 느끼면서 산을 내려온 적이 있습니다.
그렇게 보이는 세상을 요즈음 동경의 눈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루지 못했던 것, 가지지 못했던 것이 그 안에 있기 때문입니다.
전에 산위에서 보았던 잿빛 세상이 아니라
알록달록하고 반짝반짝하는 휘황찬란한 화려한 세상이 눈에 들어오고 있습니다.
롯이 요단 땅을 바라보며 여호와의 동산 같이 느낀 것처럼
세상의 화려함을 #51922;으며 내 명성을 알리는 것이 주님의 원하심같이 느껴집니다.
세상의 일들 화려하고 즐거움이 가득한 것 같아도
결말엔 허무만 남겨주는 것을 익히 경험했음에도 애굽의 삶을 기리고 있습니다.
아들이 어렸을 때 산 위에 올라 아들에게 손으로 아래를 가리키며
우리 집의 위치며 중요지형지물의 위치를 가르쳐 준 적이 있습니다.
오늘 말씀은 롯을 떠나보낸 아브람에게 눈을 들어 사방을 보라 하신 하나님께서
내가 아들에게 손을 들어 가리킨 것과 같이
사방을 가리키시며 바라보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내 주변의 사방은 하나님 은혜로 뒤덮인 삶입니다.
그중 제일 큰 것이 죽음의 문턱에서
건져내셔서 삶을 연장시켜 주신 것입니다.
주님 주신 덤으로의 삶을 살고 있음에도
세상을 행하고 있는 눈길이 있음 자체가 죄악입니다.
중환자실의 병상에 임재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다시 한 번 상기해봅니다.
사방에 산재해 있는 하나님께 받은 은혜를 헤아리며
세상으로 향한 마음을 추슬러 거두어 냅니다.
오직 주님만이 상급이 될 수 있도록 내 마음을 만져 주시기를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