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1/21 아브람의 회복 창세기 13:1-18
순종, 회복, 축복의 삼중주
창세기 13:9, 15 9네 앞에 온 땅이 있지 아니하냐 나를 떠나가라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 … … 15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우리들교회’에 다니며 저에게도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한 사건이 있었습니다. 교회에 오기 이전에 사진을 직업으로 가졌었기에 교회에 봉사하는 일인일 사역을 중등부 사진촬영으로 시작했고 9개월 후 중등부교사도 함께 맡게 되었습니다. 중등부에서 담임을 맡은 학생들이 고등학교에 진학하게 되자 학생들의 요청으로 함께 고등부로 올라가게 되었을 때 사진봉사에 문제가 생겼습니다.
제가 중등부 사진봉사를 전담하고 있었는데 고등부에 올라가면 새로운 중등부 사진봉사자가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당시 고등부 사진봉사자에게 “고등부 사진촬영을 계속 하면 저는 사진봉사를 내려 놓고 교사에만 전념하며 중등부 사진 봉사할 분을 구해야 하고, 제게 고등부 사진봉사를 하라면 제가 하겠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당시 목사님은 제가 고등부로 올라가니 고등부 사진봉사를 맡고 기존의 고등부 사진봉사자가 중등부 사진봉사를 맡아주면 하고 내심 바라셨던 것 같습니다.
고등부 사진봉사자가 고등부를 계속 맡겠다고 해서 급히 후임 중등부 사진봉사자가 필요했지만 쉽게 구해지지 않았습니다. 응급조치로 대학생 중에 사진에 관심 있는 스텝을 선발해 기초적인 사진교육을 시키고 제 카메라를 빌려주어 중등부 사진촬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카메라를 빌려줄 때 내심 이상이 생기거나 잃어버리면 어찌하나 하는 걱정을 하였지만 회복시켜 주신 하나님께 드린다는 마음이었습니다. 스텝이 촬영을 하는 동안 카메라를 한 번은 떨어뜨리고 한번은 잃어버렸지만 우여곡절 끝에 하나님의 보살핌으로 무사히 회수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고등부 사진봉사자가 갑자기 사진봉사를 그만두게 되어 제가 고등부 사진촬영을 해야만 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당시 주일 부부목자로 임명된 지 얼마 되지 않아 2부 예배에서 설교를 듣고 정리하여 곧 바로 목장예배를 인도하는 일이 힘에 부쳤고 고등부 학생 지도와 병행하는 사진봉사가 큰 무리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목사님에게 자초지정을 말씀 드리고 새로운 사진봉사자를 구해주실 것을 부탁 드렸더니 다행히 바로 후임자를 구해 고등부 사진봉사를 6개월 만에 내려놓게 되었고 고등부 교사와 주일 부부목장에 전념할 수 있었습니다.
중, 고등부 사진봉사가 큰 일은 아니지만 ‘우리들교회’에 와서 처음으로 “네가 좌하면 나는 우하고 네가 우하면 나는 좌하리라”라는 적용을 했었던 것 같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그 당시 많이 힘들고 짜증도 났었지만 하나님께 묻고 모든 것을 맡기고 따랐던 것이 정말 잘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저의 작은 순종을 아시는지 “보이는 땅을 내가 너와 네 자손에게 주리니 영원히 이르리라” 하시는 하나님께서 연말에 고등부 교사대상을 받게 하시고 큐티인 표지 사진을 싣는 영광도 주셨습니다. 앞으로도 제 자신의 유익보다는 교회와 이웃을 먼저 배려하는 삶을 살겠습니다. 작은 일에도 백 배 만 배로 축복하시는 하나님께 감사와 찬미를 드립니다.
큐티인 1.2월호 표지사진 - 대관령일대 #65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