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땅히 있어야 할 사건의 해설과 정답 : 나눔 동아사전
작성자명 [박유미]
댓글 0
날짜 2007.12.27
사사기 20:1~11
삿 20:4~5 레위 사람 곧 죽임을 당한 여인의 남편이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내 첩으로 더불어 베냐민에 속한 기브아에 유숙하러 갔더니 기브아 사람들이
나를 치러 일어나서 밤에 나의 우거한 집을 에워싸고나를 죽이려 하고 내 첩을
욕보여서 그로 죽게한 지라
사춘기에 들어서면서 매일은 아니지만 일기를 자주 기록하였던적이 있었습니다
10살때 교회에 처음 발걸음을 시작하면서 스스로를 다른사람들과 비교하며
내게 없는 다른사람들의 것을 탐내고 반에서 인기있는 친구들과는 꼭 나름(?)
친한모양새를 가져야만 했구요......
고교때까지는 아직 어려서였는지...비슷한 또래에 비슷한 환경이 있어서였는지
죽음...자살....이런것보다는 더좋은 집....더좋은 부모....더좋은 환경이 주된
내용이었구요....
20살이 되어.....직장생활을 하면서 조직이 갖고있는 체계와 사회라는 세계가
가정이나 학교처럼 받아들여주지도...용납해주지도 않는....냉정하고 차가운
곳이라는것을 알아가면서......차라리....죽었음 하고 생각했었습니다.....
내가 지금 이곳에서 죽으면.....이사람들이 무척이나 놀라겠지.....그리고 자신
들의 모습을 돌아볼꺼야... 이런 생각은 참 통쾌했습니다....
마치 당해봐라 .....뭐 그런거였던거 같습니다.
어제 수요예배때.....목사님께서.....레위인이 묵은 노인의 집을 비류들이 에워
싼건 당연히 있어야할 사건이라고 하셨습니다......
종교적으로 타락하여 첩을 들이는 도덕적 타락에 이어 첩의 행음이라는 사건
이 왔을때....자신의 죄를 보고 있어야 할 사건이라고 해석하며 주님께 돌아왔
어야 했습니다......그렇게 하지 못하고 여전히 자신의 눈에 좋은데로 행하여
정욕을 찾아 다시 찾아가는....모습이.....사랑이라고 말했지만 사명감이 없는
사랑은 서로의 죄를 보며 거룩을 향해 나아가기보다는 절제하지못하는 육신의
정욕일뿐이었음을.......
눈을 굶기라고 하셨는데.....저도 사랑이라고 생각하며 밤낮으로 보고싶어 찾
아 갔었습니다......오직 하나님만을 경배해야 할 사명을 잊은체 행복하고 싶다는
마음에 타락의 길로 들어서가고 있었습니다......
며칠동안 레위의 타락을 묵상하며 제겐 두번의 수요예배를 드릴 수 있었습니다
처음 삼손의 내용을 들으며 똑같은 문제에 넘어지는 삼손이...나실인으로서 삶에서
민감하게 살피고 좌로나 우로나 치우치지말고 살아야함에도 육체적인 쾌락을
얻기위해 율법을 쉽게 어기는 모습을 보며.....내 모습이라고 고백했었는데...
어제도 목사님께서 우리가 레위인이었음을 고백해야한다고 하셨습니다...
나의 종교적.도덕적 타락으로 인한 내 죄는 보지못하고 사명을 잃어버린체 쓸데없이
사랑하는 누군가때문에 우리집이 망하게됨을 기억하라고 하셨습니다...
저도 제가 레위인이었음을 고백했고 제 죄를 보고 회개했습니다......
그러나 이건 나를 죄짓게 만든 타인의 잘못때문이라는..그릇된 생각속에서 고백하는
제 죄였습니다.....
저는 지금도 적용이나 말씀의 해석이 내 죄보다는 타인의 죄를 더 많이 보는모습안에서
이루어져가고 있었습니다........
내 죄를 보면 하나님께서 이 문제를.....이 상황을.....이 사람들을 바꾸어 주시겠지.?
하지만.....내 죄를 보고나면 언제나 나는 더 외롭고 지쳐가고 있었습니다.....
내 죄라고 고백했는데....여전한 상황속에 놓아두시는 하나님을 100% 옳으신 그하나님을
믿고 사는것을 잘 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레위가 기브아에 유숙하려고 성읍거리에 앉았지만 그를 영접하는 자가 없었던것을
타락에 빠진 그를 돌이키시려는 하나님의 마땅히 있어야 할 사건으로 바라보았다면
비류들에게 봉변을 당하고 첩을 내어주는 굴욕과 복수로 전쟁을 일으키는 일은 벌이지
않았을텐데.........
안심하라는 말을 들으며 마음을 즐겁게하기 보다는 이스라엘과 자신의 죄를 눈물로
회개하며 그 밤에 하나님께 예배하지않았을까 생각이 들면서.....
전 아직도 마땅히 있어야 할 사건속에서 진정한 내 죄를 보는것을 잘 못하고있습니다..
그러나 깨닫지 못하면 더 큰 사건이 올 것을 알기때문에......(하나님께서 그만큼 절
사랑하고 계시다는 뜻이지만) 망하기 전에 돌이킬 수 있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다른 분들의 사건은 그 분들에게만 있어야 할 사건이 아니라 나눔을 통해
제게 일어난 사건을 깨달을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제게 주신 사전과도 같습니다..
초등학교때 전 과목의 모든 해설과 문제의 정답이 들어있던 그 동아사전 ...
오늘 레위는 자기의 당한 일의 자초지종을 말하기보다는 자신이 당한 분하고 억울한
일을 기억하며 전쟁을 일으키려고 동족을 소란케하고 있습니다....
자신의 죄를 보지못하면 나뿐만 아니라 주변의 모든 사람들을 망하고 악하게 만든다는
하나님의 말씀으로 받고........
오직 내죄만 보기를.......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