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타타를 마치고....
작성자명 [순정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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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2.26
지금 울 집은 만원입니다
한 밤에 법썩이는 소리에 잠 깨니 다시 잠이 들지 않네요
잠시잠깐 큐티엠에 들어 와 인사드리고 갑니다
모든 분들에게 성탄 이후
모든 날들이 축복된 나날들이 되시길 바랍니다
이번 성탄절 칸타타을 연습하며 묵상하듯 음미해 본 가사가 있었답니다
축복 된 나날
주님 함께 계시네
축복된 나날
주님 함께 계시네
주님 오심으로 인하여 주님 오신 그 날만이 아니라 모든 나날들이
축복된 날이 된 것은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겠다는 임마누엘
언약이 성취된 까닭이겠지요
주님께서 내 곁에 날마다 계신다는게 왜 그리 좋은지요
지난 토요일 밤
경찰 차가 저를 세우더라고요
운전석 해트라이트의 불이 안 들어온다고.......
면허증을 달라고 요구하는데 그만 가게에서 급히 나오느라 가방을
캐쉬대 아래 놓고 나왔네요
그래 넘 배고파 얼른 집에 가 밥 먹을 생각에 그만 가방도 챙기지 못하고 가게에서 나왔노라 설명했네요
그랬더니 그 다음으로 보험 서류를 보여 달라하네요
2004
2005
2006
2007년도 상반기까진 있는데 그 이후 것은 없는게 아니겠어요
그래 그 서류도 가게에 있노라고 말을 하니 경찰이 고민이 되나 봅니다
남편에게 서류를 물어 보느라 전화를 거니 거기 있다고 잘 찾아 보라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는게 아니겠어요
그리곤 헤트라이트를 갈아 끼울려고 사놓은 부속이 차 안에 있으니 그것을 찾아 경찰에게 보여주라 하네요
그래 그것을 보여 주며 남편이 시간이 없어 아직 갈아 끼우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해 주었더니 경찰이 자기 차 안에 들어가 한참있다 나오더라고요
경찰이 다시 나오길 기다리는 순간-
배고픈 느낌은 어느새 다 사라지고 주님만 보이더라고요
그 날이 작은 가게 인벤토리 한 날이였는데 얼마나 바빴던지 정신을
못 차릴 정도였거든요
아침 일찍 시작한 인벤토리 이후
두 가게 물건들을 사다 양쪽에 채워 놓고 새롭게 또 시작한
가게 구석 구석 눈에 들어 오는대로 정리 정돈하다 잠시 손을 놓고 집에 들어 가 밥먹으러다가 만난 상황이니 그런 날에 받게 되는 티켓은
영 기분이 안좋쟎아요
허나 어쩌겠어요
그런 맘조차 주앞에 내려놓곤 경찰이 오기를 기다는데 드뎌 제게
종이를 내미는 것이였어요
그러면서 제게 면허증 없어 12ㅇ불
보험증서 없어 120불
헤트라이트 없어 얼마
이래가며 합계를 이야기한 후
핑트색 종이를 보여주는게 아니겠어요
자세히 보니 헤트라이트를 3일안에 달아 경찰서에 가서 검사를
받으라는 경고장이였어요
그 순간 헤트라이트 부속품을 사서 차 안에 실어 놓은 남편이 고맙고
그 경찰의 말할 수 없이 선한 눈빛이 꼭 주님께서 절 바라보는 눈빛처럼 느껴져 경찰에게 당신이 내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주었노라고 웃으며 이야기하니 법은 법이라 하네요
그래 나도 그 법을 안다
법은 법이라는 것을........
법대로 지켜야 하는 법이라는 것을.................
내 하늘 아빠께서 네게 복주시기를 원하노라는 말로 안녕을 하곤
집에 돌아 오는 길에 다시한번 주님 오심이 뜨겁게 가슴을 덥히는데
축복된 나날 주님 함께 계시네
축복된 나날 주님 함께 계시네
라는 가사가 맴맴 거리더라고요
법대로 하면 그 법을 감당할 수 없는 나
그런 나를 위하여 오신 주가 날마다 나와 함께 한다는
이 사실은 지금 내가 처한 상황을 능히 이기고도 남게 해주는 능력이라는 것을 다시한번 실감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