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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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2.26
삿 19:22~30
이번에 사사기를 묵상하며,
제 마음에 깊이 새겨주신 말씀이 있는데...
그 말씀은,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한 것이 악이라는... 말씀입니다.
이 말씀이 깊이 새겨질 만큼의,
큰 사건이 있었던 것은 아니지만...
저의 소견에 옳은대로 행했던,
결혼으로 시작해서,
아이들 교육,
건강 관리,
사람 관계,
재물 문제 등등..
지금에 이르기 까지,
하나님의 뜻을 묻기 보다는,
내 소견에 옳은대로 행한 것들 투성이었습니다.
그래서 지금은 어떤가 생각해 보니,
지금도 별로 나아진게 없습니다.
사사기를 묵상하는 동안에도,
저는 제 형편에 맞지 않는 여행을 꿈꾸고 있었으니까요.
그러다 정신 차려서,
그 생각을 접었으니까요.
오늘 레위인도,
집 주인인 노인도,
성읍의 비류들도,
자기 소견에 옳은대로 행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일의 결국은,
동족간의 큰 전쟁을 치루는 일로 비참하게 마무리 되어 집니다.
레위인이,
한번만 자신의 행위를 회개 했더라면,
한반만 자기의 소견을 돌이켜 보았더라면,
레위인의 잘못 된 시작을 책망해 줄 공동체가 있었더라면
이런 큰 전쟁은 없었을텐데...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자기 집의 레위인을 지키려는 책임감에 처녀 딸을 내어 준다는 노인도,
정욕에 상관하는 비류들도,
자기 대신 첩을 내어주고 아침 일찍 길을 떠나려는 잔인할 정도로 냉정한,
그러면서 첩의 시체앞에서 회개는 커녕 열두도막 내어 이스라엘에 보낸 레위인도,
모두 정욕과 책임감과 분노의 자기 소견을 따라 행하고 있습니다.
시체를 열두 도막 내기 전에,
자신의 정욕을 열두 도막 내었더라면,
자신의 분노를 열두 도막 내었더라면..하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오늘,
열두 도막 낼 저의 소견들을 묵상합니다.
그리고 저를 참으시는 하나님,
제게 인내하시는 하나님을 묵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