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9;18-29
노아가 왜 이럴까? 왜 그랬을까? 환경을 이기는 장사가 없다는데 환경이 노아를 이렇게 만들었을까? 홍수전 사람들이 타락하고 부패했어도 노아는 조롱과 비웃음속에서도 묵묵히 사명을 감당하던 노아 아닌가? 그 노아가 포도주를 마시고 장막 안에서 벌거벗고 잠을 잡니다.
사람은 예외없이 죄인인 것을 알지만 하나님과 동행하던 자, 의인, 완전한 자라고 불리던 노아 아닌가? 350년 동안 후사도 없고 육적으로만 번성하고 충만했었나?
노아에게 생육 번성 충만은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세 아들로부터 온땅에 퍼지는 것인가?
요즘 새벽에 잠이 자주 깹니다. 이유를 모르겠습니다. 3-4시간 자면 눈이 떠집니다. 다시 잠이 오지 않습니다. 오늘 새벽도 예외없이 눈이 떠져 말씀을 보는데 집중이 안되고 자꾸 다른 것을 묵상하게 됩니다. 말씀에 집중이 안되어 중간에 안오는 잠을 억지로 청하여 자다가 잠깐 꿈을 꿨습니다. 무엇인지는 모르지만 나에게 매우 중요한 것을 누군가가 빼앗아 가지고 도망갑니다. 있는 힘을 다해 쫓아가다가 못 찾고 숨만 헐떡이다가 눈을 떴습니다..........
그리고 내가 좋아하는 것을 하나님이 허락하지 않으실 것 같아서 슬펐습니다. TV도 안켜고 우울하게 아침을 먹고 있었습니다.
십 수년 전에 개업하면서 기복적으로 잘되게 해달라고 비나이다하며 새벽예배를 다녔고 번성해도 지금의 간절한 마음을 잃지 않겠다고 오가며 하나님께 다짐했습니다. 번창하자 언제 그랬냐며 친구들과 밤문화를 즐기며 술을 마시고 벌거벗은 자처럼 다녔습니다. 그때는 세상 번영의 술에 취하여 수치도 조롱도 몰랐습니다. 농사지은 포도나무가 잘되니 비자금을 만들고 내 마음대로 악한대로 사용하였습니다.
그 무서운 홍수를 겪은 노아는 왜 그랬을까? 그렇다면 홍수를 겪은 나도 또 그럴 수 있다는 것인데... 이제 방주에서 내려와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고 싶은데...
정말 두렵고 떨리는 일입니다. 어찌하면 좋을까? 다시는 세상의 번영에 취하고 싶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잃고 싶지 않습니다.
비통한 마음으로 5-6년전에 우리들교회에 와서 수요예배를 듣는데,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간 자들에게 그 자리에서 생육하고 번성하고 충만하라고 합니다. 아무리 생각해도 내 입장에서는 이해가 되지 않았고 받아드릴 수도 없었습니다. 내가 지난 시절 적용을 못하니 환경으로 방주에서 내려와 적용하게 하시는데, 내 뜻대로 하려는 것 같아서 죄송하고 마음이 슬픕니다.
주님.
시험을 잘 통과할 수 있도록 도와주옵소서
십자가를 선택할 수 있는 지혜를 주옵소서
그리고 시간을 놓치지 않는 믿음을 주옵소서
나를 아시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Jesus Name Amen
적용>정신 바짝 차리고 수요예배 참여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