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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절 노인의 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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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송명숙]
댓글
0
날짜
2007.12.25
본거, 먹는 거 다 세련되고
다양한 문화생활을 즐기던 유다 베들레헴 도회지 출신인데
에브라임 산지 구석에 우거하는 남편은 고리타분하고
산골 마을에 재미난 일도 없는지라 하다가 보니 행음하고
남편을 떠나 그 아비집으로 돌아간 여자는 돈 없으면 못살어
차 없는 남자가 어디있어? 따분 할 적마다 주제가를 불러대었는데
넉달을 버티었더니, 남편이 자가용과 하인을 대동하고
짜짠~ 당신 없인 살 수가 없더라고 다정히 등장했습니다.
역시나 든든한 뒷심이 되어주는 친정아버지는
천방지축같은 내 대신에 손대접으로 남편의 마음을 위로하고
내 속에서 난 내 딸자식 나도 이리 힘이 든데, 사위가 어찌 감당할꼬~~
바리바리 싸준 김장 김치, 어리굴젓 있는거 없는 거 다 챙겨 실어보내고
비 온뒤 이어 떨어지는 물방울같은 다투는 첩에게
상한 자존심을 만회하고자
기사가 딸린 자가용 한 대를 먼저 보낸 뒤,
근사한 자가용을 스스로 운전해서
첩에게 남자다운 능력을 과시하고,
그래도 레위 직분에 대한 사명감은 아주 잊어버리지 않아서
해가 기울어 출발했으니 천천히 운전하자 머리로는 알겠지만
마음이 먼저 알고 급해서 감시카메라를 피해 곡예운전을 하고,
신호위반을 일삼았지만, 밤이 깊어
외인의 성읍은 들어가지 아니한다고 형제지파에 속한 기브아에
이르러 유숙하는 어떤 레위사람의 행차가 우리 나눔을 대하는 듯합니다.
남자는 못 끊어, 나는 청춘인데,
나도 내가 그러고 싶지 않은데, 외로워 , 난 못살아 하면서도
아주 떠나진 아니하고 입술에 절로 붙은 주여! 주여! 울면서,
밤거리를 나그네같이 방황하면서 쉴 곳을 찾고
저물고 방황할 적, 그래도 주님은 잊지 않으시고
이미 저물었어도 안력이 높은 노인은 밭에서 일하다가
돌아오니 눈을 들어 성읍거리의 행렬을 보고
그대는 안심하라 그대의 모든 쓸것은 나의 담책이니
거리에서는 자지 말라하고
그를 데리고 자기 집에 들어가서 나귀에게 먹이니
그들이 발을 씻고 먹고 마십니다
노인은 본래 에브라임 산지 사람으로서
기브아에 우거하는 자요
베냐민 사람사이에서 왕따같은 처지기에
에브라임 에 짜만 들어도
같은 고난의 강을 먼저 건너온 자로서
애굽에게는 열가지 재앙이었지만, 이스라엘 민족에게는
10가지 베푸신 이적과 기사라고 해석하는 부지런한 노인의 나그네
대접으로 거리에서 잘 수밖에 없는 인생을 후대하심니다
큐티를 하다가 보니 노인이 된다는 것이 즐거워졌습니다.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 의로운 길에서 얻으리라(잠언16:31)
저도도 노인의 세대를 누릴 수 있을런지?
조심스레 소망해봅니다.
손자는 노인의 면류관이요 아비는 자식의 영화니라 (잠언17:6)
지난 주는 교회가는 차안에서 아들에게 대학에 꼭 가겠느냐?
고등학교 졸업하고 취직하고 장가가라 손자를 낳아주면 좋겠다
이렇게 말을 했더니 고2에 등반하는 아들이 엄마는 이상하다고
역시나 펄쩍뜁니다.
이미 항암제며 온 항생제치료를 다 경험한 세포이기에
무슨 일이 나면, 무슨 투병생활을 다시 해볼 엄두도 없고,
과연 노인의 세대를 이 땅에서 누릴 수있을런지
생각 외로 너무나 오래 오래 장수를 누리고 있는 제 입장을 생각하면
노인 이 된다는 것은 생각만으로도 과분하고 황홀한 세대에 속합니다.
오늘의 나 가 되도록 단련해 주신 주님을 생각하면
내가 봐도 아까운 나 입니다.
구비구비 힘든 산지를 넘어오고, 큐티엠에서 나눔의 실력을
쌓아 온 실력이 예삿일이 아니구나! 감사합니다.
어제 나눔 하나 올리니 행간을 다시 되새기는 지리한 작업의 초석이 되어
무슨 자랑같진 않나 뒤척이다 새벽부터 일어나 성경을 들여다보니
세상에서야 이해를 바랄 수도 없다지만,
내속의 내가 네 몸이나 돌보는 것이 적용이다 부르짖음는 한소리를 이겨내고,
앉아있는 이 적용이 귀하고 귀합니다.
제게 큐티엠의 길로 끌어 준 김근남 백수기 목자님에게도 감사하고
맨날 만난 친구 사이에 할 얘기가 끊임없이 있듯이
큐티나눔도 한 번 들어오기 시작하면 덧 붙일 말도 있고
이야기에 할 이야기가 연이어 일어납니다.
처음부터 엮이지 말았어야하는 일인지도 모르는데, 제게 처음
영향력을 준 목자님들을 붙여준 하나님의 훈련이고,
마침 지난주 목장 나눔에선 큐티나눔 올린 것을 없애버린 것은
중독과 만남을 방해하였기에 내렸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그 후,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방황하고 곧 중독되다는 지체의 말이
바로 저의 게으름을 깨우고 먼저 일어나 권하고자 하지만,
이 일도 모두 주님의 일입니다.
아들이 자신은 아이를 낳지 않겠다, 한명 낳겠다 (요즘 아이들의 공통)
그리고 엄마가 키워줄거지? 할 적마다 네 자식은 네가 키워야지~ 하였는데
뛰어난 가문의 실력을 보면 격대의 산 교육의 힘이었고,
정말 이렇게 인생을 살아온 실력이 써먹지 않고 죽기에는 아깝기에
헤헤 웃기만 하며 치매에 걸린 시어머님도 우리 자손에게는
줄 것만 있는 귀하신 분이십니다.
50대~ 60대에 이르러도 부지런함으로 밭에서 일하고,
어둔 거리에 들어서도 행객을 알아 보고 환대를 할 수있는 노인,
성경의 책망과 견책앞에서 그 스스로 먼저 훈련되어짐으로,
물질만능주의속에서 외진 곳에 숨어 레위인으로 제대로 살지 못하는 젊은이들에게
귀감이 되어진 성탄절 노인의 모습을 사시는 노인 분들에게 감사드리며
그 모습이 저의 모습이 되어지길 간구드리는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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