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말씀(창4:1-15)을 보면서
'아 그럼 우리 모두가 가인의 후예라 이렇게 죄를 많이 짓는구나’ 하다가
그래도 좀 이상하여 오늘 말씀(창4:16-26)을 넘겨보니
다른 씨 셋이 나왔습니다.
창세기 설교말씀을 그렇게 여러 번 듣고도
셋을 기억하지 못한 것이 기가 막혔습니다.
셋의 아들 에노스의 이름 뜻이
'치료 불가능한 병든 상태의 한계상황,
부패로 사라질 삶, 죽어야 하는'이라고 하셨습니다.
이름 뜻이 다 제게 꼭 합당해서
죽을 수밖에 없는 삶, 부패로 사라질 삶을 살아왔습니다.
요즈음의 저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다른 씨인 것 같았습니다.
어제 카톡방이 하나 열리면서
미국에 있는 친정조카와 언니들 저까지 8명 초대되었습니다.
서로 인사하는 것을 보며 한마디도 안하고 지금까지 있습니다.
전에는 제가 남편없이 사는 것, 방종하게 사는 것,
망한 것 등이 자존심상해 연락을 두절하고 살았다면
지금 하나님을 부르고 있는 제가 왜 한마디 안부인사도 못하는지,
저의 한계상황을 봅니다.
오늘은 하루종일
제가 먼저 연락은 못할 망정
온 연락에 왜 답을 못하고 있는지,
전혀 치료되지 않은
제 치료 불가능한 병든 상태의 한계상황을 직면해 보겠습니다.
저는 별거 중이면서도
재결합한 집사님께 남편집사님께 다정하게 대해드리라는 둥
처방하는 제 심리는 무엇인지, 이게 부패한 삶은 아닌지
하나님께 묻고 응답받고 싶습니다.
그리고 말씀 적용으로, 친정인 것 같은 그 카톡 방에
진심으로 답을 하고 싶을 때 답을 하겠습니다.
잘 안되면 하나님을 부르며,
오늘 수요예배들 드리며 답을 찾겠습니다.
교육 개인 분석받을 때도,
새로운 세션으로 시작하는
알프레드 비온의 책 ‘흑암의 빛줄기’정신분석 강의를
연구소에서 들으면서도 하나님을 부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