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3:17…내가 네게 먹지 말라 한 나무의 열매를 먹었은즉…너는 네 평생에 수고하여야 그 소산을먹으리라
창3:19네가 흙으로 돌아갈 때까지 얼굴에 땀을 흘려야 먹을 것을 먹으리니…
수고하지 않고, 땀 흘리지 않고 잘 먹고 잘 살수 있나를 생각한 때가 많았습니다. 불로소득이있는 세상 사람들을 볼 때 부럽다는 생각도 했습니다. 하지만 수고해야 먹고 살 수 있는 것이 인간의첫 번째 불순종에 대한 형벌이라고 하시니 입이 다물어집니다. 전에는 좀 쉽게 살아보고자 로또에 매달리던시절이 있었는데, 오늘 말씀을 보니 수고하지 않고 편하게 먹고 살려고 하는 것 자체가 또 다른 불순종이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땀을 흘려야 한다는 말씀을 보니 떠오르는기억이 있습니다. 군복무 중이던 1994년 여름, 유류고 작업을 지시 받고 어떻게 땀을 좀 안 흘리고 일을 할까 생각하고 있는데, 옆에서 땀을 뻘뻘 흘려가며 작업을 즐기던 후임병이 생각납니다. 활짝웃는 얼굴로 ‘이왕 해야 하는 작업이니까 빨리 하고 쉬는 것이 좋지 않겠냐’던 후임병의 말에 선임병으로서 부끄러웠던 기억... 오늘 본문의 땀흘려 수고해야 하는 일도 이왕 받은 벌이니 기쁘게 순종하는 것이 좋겠습니다.
쉬운 수고는 없는 것 같습니다. 직장생활 16년을 돌아보면 쉬운 일은 없었습니다. 스트레스가 덜 하면 몸이 힘들고, 몸이 좀 덜 힘든 일은 스트레스가큽니다. 세상의 모든 남자에게 주신 오늘 말씀… 정말 틀림이없습니다. 군복무 시절의 땀 흘리기 싫어하던 나의 모습은 좀처럼 없어지지 않아서 지금도 게으른 모습이계속되고 있습니다. 수고를 당연한 것으로 알고 회사에서, 가정에서도, 공동체에서도 부지런히, 제대로 수고하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회사 업무로 힘들 때마다 평생 땀 흘려수고해야 한다는 창세기 말씀을 기억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