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녀때부터 가죽 옷을 좋아하였습니다.지금도 좋아하고 자주 입습니다.
하나님께서 제게 입혀주신 가죽 옷은
영적으로는 우리들교회에 현재 머무는 것과
육적으로는 이혼 안한 것,
미술강사와 미술치료를 하도록 허락하신 것입니다.
선악과만 따먹은 것이 아니어서
덕애야 네가 어디 있느냐 하고 물어주시는
하나님 음성에 신음소리도 아닌 소리를 냈습니다.
그래도 대답한 아담이 대단하다고 여겨집니다.
그 신음때문이 아니라
효과적으로 도우시는 성령님의 도움으로
또 기회를 주시며 불러주셨습니다.
핑게 대지 않고 죄를 보기 시작한 후
미미하게 빛이 들어오기 시작했고
그 빛때문에 제 죄가 밝히 보이기 시작하니
무화과나무 잎으로 엮은 치마만 두르고
숨어있고만 싶었습니다.
벗었으므로 부끄러워 숨기만 급급했던 제게
입혀주신 가죽 옷은
제게 벌이 아니고 상입니다.
그리고 소망입니다.
뱀에게 제가 유혹당한 척 했던 것,
하나님의 명령을 어긴 것,
그런 저 때문에 제 주위의 땅(우리 가족)이 저주를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입혀주신 가죽 옷이 헤어질까 전전긍긍하며
또 하나님을 습관대로 기복적으로 믿습니다.
하나님께서 보실 때
십자가가 너무나 많은 땅이라
남쪽대한민국을 금새 알아보실텐데,
그러나 겨울엔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우실 것 같았는데,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걱정이 업어집니다.
밍크, 혹은 여우, 혹은 호랑이, 토끼..
동물농장이라고 사람은 어디갔느냐고 찾으실 것 같았는데,
아담표 가죽옷을 입혀주신 하나님은 절대 못찾으실리 없습니다.
명품중에 명품인 덕애표 가죽옷은
우리들교회에 오늘도 묶여서 질서에 순종하는 것,
어제 목장에서처럼 지었던 죄를 하나씩 빵빵 터트려
잘 안웃던 집사님도 웃게 하는 것입니다.
휴가가 끝나고 오늘부터 치료하러 학교에 가는데
가장 나쁜 결과를 제게 통보하더라도 놀라지 않고
잘 듣고 천천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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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격없는 저를 지금까지 써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드리며
제가 원하는 거취에 대해 조심스레 말씀드리겠습니다.
세명의 귀한 영혼에게 하나님께서 준비하신 가죽옷을
입혀주기 위하여, 미술을 매개로 치료를 하겠습니다.
생명을 걸고 남쪽으로 넘어와
통일을 준비하고 있는 그들의 떨리는 두려움을
안아주고, 견뎌주고, 담아주고, 기다려주고, 버텨주는
예수님의 가죽옷으로 입혀주겠습니다.
이렇게 큐티적용을 하고 학생들을 만나면
힘든 일이 갑자기 생겨도
참 신기한, 저 답지 않게 견디는 힘이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밍크 같지 않은
긴 밍크코트를 사고 싶은 허영이 있습니다.
사고 싶다는 마음만으로 그칠 수 있는 것은
돈이 없기도 하지만,
카드 긁기 싫어서이기도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덕애표명품가죽옷을 입고 있어서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