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는 인간의 고백입니다.
작성자명 [최은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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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2.21
17:6 그 때에는 이스라엘에 왕이 없으므로 사람마다 자기 소견에 옳은 대로 행하였더라
미가의 가정은 부유했던 것 같습니다.
미가는 부유한 어머니의 큰 재물에 손을 댑니다.
그리고 저주가 무서워 그의 도적질을 고백을 하지만
그의 어머니는 미가의 죄를 물어 보기는커녕
오히려 그 재물로 우상을 만들고
아들을 위해 복을 빕니다.
오래 전 기드온이 만든 에봇이
그의 자손이 타락하는데 시발이 되었다는 사실을 잊고
그리 만든 우상을 자기의 집에 세우고
자신의 아들 중 하나로 제사장을 삼습니다.
물질 만능주의가 되어버린 여호와의 자손의 모습을 봅니다.
그뿐 아니라 방황하는 레위인을
물질을 이용하여
거래하고
나를 위하여 아비와 제사장이 되라 하면서
그의 아들처럼 대우하고
레위인을 통하여 복을 비는
기복적인 신앙으로 변질되어 버립니다.
그의 마음에는 주의 종에 대한
존경이나 신뢰가 없습니다.
오직 자신이 주는 물질로 살아가는
자신의 종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주의 종을 부린다는
교만함으로 가득합니다.
나는 오늘 미가의 신앙과 가치관을 보면서
제가 그러함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오늘 저의 연약함을 모두 고백합니다.
우리들교회 나온 지 3년 차이지만
저는 아직도 되었다 함이 없는
미가와 같은 지체입니다.
세상은 주님을 향해 돌아가고
우리들 공동체도 주님의 길을 함께
동행하고자 하는 곳임에도
그것을 망각하고
내 것으로 착각하고 있습니다.
주의 종이 내 종이라고 생각하는 미가와 같은 마음이
가득한 지체 입니다.
어제 저는 그런 제 실체를 철저하게 보았고 오늘 말씀을 통해서
회개합니다.
그리고 좀 길지만 그런 저를 모두 고백하고자 합니다.
저는 2005년 우리들 교회에 나왔고,
죄 고백도 없이 공동체에서 멋대로
지내기를 2년 반이나 했습니다.
목장도 내 멋대로였고 예배도 그러했습니다.
그런 제가 목장이 바뀌고
주님을 향해 신앙고백을 하고
세례를 받고 공동체 앞에서 죄를 고백했습니다.
새로 큐티를 시작하고
큐티를 사이트에 올리라는 목자님의 말씀에 순종을 하고
올리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제게 너무 큰 고난이었습니다.
나를 들어낸 다는 것이
너무 싫고 힘들었습니다.
그러나 목자님께서는 계속되는 죄 고백이 필요하고
그것들을 끊어내야 하므로 계속 올리라고 말씀하셨고
그러기를 70번을 했습니다.
70번을 올린 것을 축하하는 기념으로 산으로 올라갔고
그 산행이 너무 힘들고 산에서 내려오는 길이 두려워
목자님께 화를 냈습니다.
그리고, 다시는 큐티도 하지 않겠다고
일대일도 하지 않겠다고 하면서
제 임의로 일대일 신청을 취소했습니다.
그 뿐만이 아니라
회사 망년회에 참석해서
망가지도록 술을 먹고
춤과 노래 유희에 빠져 하루를 마무리 했습니다.
목자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것처럼 하였지만
미가처럼
목자님을 신뢰하고 목자님 말씀에
절대 순종하지 못하고
그저 내 편한 대로 하고자 했습니다.
내 편한 것만 따르고 지키려고 했습니다.
그냥 복을 위해 목장에 참석하는 것이지
주님 뜻대로 살고자 하는 몸부림이 아니었습니다.
나 같은 인간이 글을 올리는 것은
죄라고 하면서
갖은 이유를 다 대서 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오늘 저는 새로운 마음으로 글을 씁니다.
삼손처럼
부족한 사람도 100가지를 잘못하였지만
한가지…잘한 것으로 믿음의 조상이 된 것은
그저 그의 부족함을 고백했기 때문이란 말씀을
신뢰하고
저처럼 되었다 함이 없고 막되어 먹은
인간이지만
그저 제 죄를 고백하면서
약재료로 내어 놓고
공동체 앞에 다 드러내는 것이
제가 살길이라는 말씀을
순종하고 가기를 기도합니다.
그리고 목자님을 주의 종으로
생각하지 않고
제 것을 생각한 나의 교만을 고백하면서
나의 에봇을 부셔 버리길 기도 합니다.
나의 미가를 던져 버리길 기도 합니다.
나의 공동체가
아닌 우리 공동체가 되길 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