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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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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김효석]
댓글
0
날짜
2007.12.21
계속되는 불장난/삿16:1-31절
중년 남자가 바람을 피우는 이유를 설명하는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대부분의 남자가 외도에서 찾는 것은 女子 가 아니라
인정받고 싶은 마음 이라고 합니다.
딤나 여인을 아내로 삼으려다 실패한 삼손이
들릴라는 여인을 좋아하게 되었습니다.
삼손의 약점을 아는 블레셋 사람들이 여자를 내세워 미인계를 쓴 것입니다.
드릴라 는 스파이답게 삼손의 힘의 근원을 알기위해 앙탈을 부렸고
삼손은 몇 번 들릴 라를 속입니다.
우리가 아는 대로 삼손의 힘은 어려서부터 면도칼 한번 대지 않은
머리에 있었는데 삼손은 꽃뱀의 유혹인지 알지 못하고 마음이 약해져서
자신의 비밀을 숨길수가 없었습니다.
저는 선천적으로 남자보다 여자를 좋아하는 남자입니다.
키가 큰 얼 짱을 싫어하지 않지만 분위기를 아는 여자를 더 좋아합니다.
모르긴 해도 들릴라 는 그냥 미인이 아니라
지성미와 백치미를 겸비한 여자였을 것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런 여자가 날이면 날마다 졸라대는데 유혹을 이길 장사가 얼마나 되겠습니까,
그래서 야고보 기자는 유혹이 올 때 기도하라고 했는데
삼손은 기도하지 않고 비밀을 털어놓고 말았습니다.
어쩌면 알면서도 유혹에 넘어가고 싶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마침내 머리를 깎인 삼손은 힘을 쓸 수가 없게 되었고
두 눈은 뽑혀져 연자 맷돌을 돌리는 신세가 되었습니다.
이윽고 블레셋인 들의 다곤을 위한 합창이 불리고 있을 때
우리의 삼손은 신전 두 기둥을 힘껏 쥐고
이번만 나로 강하게 하소서! 하고 기도합니다.
믿음의 기도는 신전 기둥을 통제로 무너트리며
블레셋 사람과 함께 장렬한 최후를 맞게 하였습니다.
불장난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본문을 읽으면서 두 가지를 깨닫고 있습니다.
하나는 삼손을 무너뜨린 무기는
블레셋의 철병거가 아닌 여인의 사랑이었다는 것과
내가 요즘 집요하게 유혹받고 있는 부분이 무엇일까 생각해보니 돈맛입니다.
저는 소명(블레셋 죽이기)을 잊은 체
한 여인을 사랑한 삼손을 두둔하고 싶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사사 스토리 마지막장에서 자신을 드려 소명을 지킨
삼손의 구원을 논하지 못할 것도 없습니다.
그는 구원 받았을 것입니다, 아마도,
2007.12.18/헤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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