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2;1-25
내가 QT를 하면서 아침에 이렇게 졸렸던 적이 없었습니다. 아침에 눈뜨고 몇 절보고 다시 자기를 3번하다가 비몽사몽 책상에 앉았습니다. 마치 생령이 없는 자 같습니다. 생각없이 육신이 이끄는대로 피곤한대로 움직입니다. 눈이 저절로 감기고 몸은 자꾸 침대로 갑니다. 어제 피곤하게 한 일도 없었고 잠이 부족한 것도 아닌데 앉아 있기가 힘들었습니다.
결국 앉아서 말씀을 보니 안식하는 인생이고 생령이 된 사람이고 돕는 배필입니다.
내가 안식을 알게 된 것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불안하여 쫓기며 조급하게 살아왔습니다. 학생때는 학업성취에 쫓기고 시험에 불안하고, 없는 걱정도 만들어 걱정하던 자로 내가 스스로 나를 못살게 했었습니다.
성격이 가시가 되어 예민하여 있으니 작은 자극에도 찌르려고 덤볐고 불편한 자가 되었습니다. 늘 경쟁하였고 여유가 없었고 대인관계도 좋지 않았습니다. 내가 품어주고 베풀어주는 일은 있을 수가 없는 일이었습니다. 창조나 구원 긍휼 자비는 생각조차 없었고, 나의 욕심을 이루기 위해 살았던 것 같습니다.
나의 탐욕과 정욕은 마칠 수도 그칠 수도 없었습니다. 따라서 안식은 없었고 몰랐습니다.
자녀들의 모습과 세상놀이를 안식으로 알았습니다.
안식은 하나님이 복되게 하사 거룩하게 하신 것이라고 합니다. 하나님 없이 안식은 없고 하나님이 복을 주셔야 거룩하게 되고 안식이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 복도 몰랐고 거룩도 몰랐습니다. 내가 혼돈과 공허(멘붕)가운데 하나님을 만나 빛을 보고 나를 드러내어 빛과 어둠을 분별하게 되고 창조 사역을 체험하며 갑니다. 아직 이룬 것은 없지만 작은 안식이라도 누리게 되었습니다.
이것이 내가 안식을 알고 누리게 된 내력입니다.
말씀을 보고 들음으로 말씀을 통하여 은혜의 비를 주시기 시작하셨습니다. 거칠고 가시와 돌만 있던 나를 갈아엎으시고 예수씨를 품게 하셨습니다. 오늘 아침처럼 생령이 없이 정신 못 차리고 육신이 끄는 대로 가던 자가 말씀의 생기를 받아 생령이 된 자로 하루하루 살려고 합니다. 하루를 살면서 안목의 정욕 육신의 정욕의 유혹을 받지만 선악을 이제 조금씩 분별할 줄 알아 생명의 근원을 찾으려 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불순종하여 보기에 좋고 먹지 말아야할 정욕을 먹어서 신음하며 괴로워하는 인생입니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경작할 수 있고 금을 비롯하여 풍성하여 부족하지 않게 지키며 살 수 있는데도, 내 생각대로 가져보고 먹어보려는 욕심과 유혹이 끊이지 않습니다. 그 길은 죽음의 길이고 끊어야 할 길이라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나는 악하고 음란하여 언제든지 넘어질 수 있는 존재이기 때문에 혼자 사는 것이 좋지 아니합니다.
돕는 가족이 필요하고 돕는 공동체가 필요합니다.
그런데 내가 아직 세상에 깊이 잠들지 못하고 있습니다. 안목의 정욕과 육신의 정욕과 이생의 자랑이 잠들지 못합니다. 나의 갈빗대 하나도 고통과 고난이 두려워 내주기 싫어하는 자입니다. 아직도 드러나야 할 나의 많은 모습들이 그대로 드러나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자입니다.
내가 참 아슬아슬한 자입니다.
주님.
선악을 알면서도 속으려는 인생입니다.
용서하여 주옵소서.
생령이 된 자로 안식하게 하시옵소서.
그리고 내 수준이 안되더라도 채워주시면 고맙겠습니다. Jesus Name Ameen
적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