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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뇌 하는 삼손(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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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명
[김효석]
댓글
0
날짜
2007.12.20
불임/삿13장
삼손 이야기는 오랜 세월 동안 음악, 미술, 문학, 심지어는 영화 제작자들의
흥미 있는 소재 거리였으며, 영감의 원천이기도 하였습니다.
이미 밀턴이 고뇌하는 삼손 이라는 드라마를 썼으며
렘브란트는 삼손의 결혼 과 장인을 위협하는 삼손을 그렸고
루커스 카르낙과 루벤스도 삼손을 주인공으로 하는 그림을 남겼답니다.
그리고 헨델을 비롯한 루빈 골드마크, 니콜라스 나보코프 등의 음악가들은
삼손을 주제로 곡을 썼다는 것 아닙니까,
선거 탓인지 날씨 탓인지 거리마다 식당마다 손님 구경하기가 힘든 상황이라
새벽 3시 반 까지 노래 불러준 손님(회사 워크숍 차 용산에서 왔다는)들이
진상이 아니라 고맙습니다.
노래방에 직원이 2명으로 늘어나서 자칫 잘못하면
월급도 못주는 사장이 될까봐 무거운 마음으로 잠이 들었는데
느닷없이 부고를 알리는 전화 때문에 잠을 설치고 일어났습니다.
오빠, 울 아빠 지금 돌아가셨어
시간을 확인해 보니 am10시가 넘었습니다.
주일 예배 시간인데 잠이나 퍼질러 자고 있냐고
주의 천사가 호통 치는 음성이 메조 포르테로 들려옵니다.
불임이 계속되는 대도 기도하지 않는 이스라엘처럼
2008년 판 매일 성경 뒷면에 저의 묵상 글이 실린 것과 상관없이
저의 불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불임의 땅처럼 황패하고 절망적인 우리 안에 찾아오셔서
새 소망을 베풀어 주신 주님,
오늘 나실 인에 관한 것과 삼손의 출생에 관하여 생각하였습니다.
삼손이 나타날 때의 상황은
이스라엘이 아직 하나님의 위대하신 구원에 대하여
기대도 감사도 없이 악행을 반복했으므로
블레셋의 속국으로 살 수 밖에 없었나이다.
그러함에도 불구하고 주님은 그들을 포기할 수가 없어서
삼손을 보내신 것인데
아직도 깨닫지 못하여 황폐한 인생 가운데
세월을 낭비하고 있는 저희들을 용서하옵소서.
우리 눈에 좋은 대로 사는 삶이 아니라 끊어야 할 것은 끊고
붙잡아야 할 것은 죽는 날까지 붙잡고 사는 나실인이 되겠습니다.
2007.12.16/헤세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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