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작성자명 [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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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2.20
어제는 투표관리사무 업무를 무사히 마쳤습니다.
사무원 중 크리스천인 초등학교 교사님이 한분 계셨는데 행복하세요“라는 표현으로 투표를 하려고 오신 분들을 격려하는 모습이 보기에 좋았습니다.
평상시에도 전도를 할 때 이 말을 종종 사용한다는 말을 듣고 크리스천이 다르긴 다르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세상의 가치관이 극도로 혼란스러울지라도 이 세상에 빛으로 오신 예수님을 바라보며 삶속에서 그리스도의 향기를 나타내기를 기도합니다.
<귀한 자의 딸아 신을 신은 네 발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가 네 넓적다리는 둥글어서 공교한 장색의 만든 구슬 꿰미 같구나.
배꼽은 섞은 포도주를 가득히 부은 둥근 잔 같고 허리는 백합화로 두른 밀단 같구나.
목은 상아망대 같구나 눈은 헤스본바드랍빔문 곁의 못 같고 코는 다메섹을 향한 레바논망대 같구나.
머리는 갈멜산 같고 드리운 머리털은 자주 빛이 있으니 왕이 그 머리카락에 매이었구나.>(아가서7:1~5)
요즈음 직장동료들과 연말 업무 마무리, 송년회 등으로 바쁘게 살아가고 있는데 자신을 돌아보려고 『예수님도 한잔 하시죠?』라는 책을 은혜롭게 읽고 있습니다.
내가 깨어있지 않으면 이런 저런 핑계로 그리스도의 빛을 나타내자 못함을 봅니다.
인간의 육체와 영혼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긴밀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둘이 합력하지 않고 분리된다면 그 사람자체는 존재할 수도 없는 숙명적인 관계입니다.
어떤 사람은 그 둘을 용기와 그 속에 들어있는 내용으로 표현하기도 합니다.
가장 기본이 되는 육체가 나약할 때면 영혼이 강할 수가 없음을 늘 봅니다.
특히 아름다운 발을 묵상하면서 내가 복음을 전하여야 할 곳으로 빨리 달려가는 발걸음이 가장 아름답다고 주님은 말씀해 주실 것입니다..
영혼의 문제도 소중하지만 육체를 잘 보존하는 것도 귀중한 일임을 다시금 생각해봅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게을러지려고 하는 마음이 나를 유혹하지만 나의 몸 자체도 주님이 주신 것이므로 운동과 휴식을 병행함으로 최상을 유지하고자 합니다.
<나는 나의 사랑하는 자에게 속하였구나 그가 나를 사모하는구나.
나의 사랑하는 자야 우리가 함께 들로 가서 동네에서 유숙하자.
우리가 일찌기 일어나서 포도원으로 가서 포도 움이 돋았는지, 꽃술이 퍼졌는지, 석류꽃이 피었는지 보자 거기서 내가 나의 사랑을 네게 주리라.
합환채가 향기를 토하고 우리의 문 앞에는 각양 귀한 실과가 새것, 묵은 것이 구비하였구나.
내가 나의 사랑하는 자 너를 위하여 쌓아둔 것이로구나.>(10~13)
처음에는 나 자신을 위하여 신랑을 사랑하는 모습에서 두 번째로 신랑이 나를 초대하고 있음을 지난 번 말씀들을 통하여 보았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이제 더 나아가 신부가 스스로 신랑을 맞이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사실 늘 부끄럽지만 이러한 모습이 되도록 준비하고 또 준비하지만 부족함과 연약함을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주님의 사랑을 묵상할 때마다 이제는 내가 더욱더 주님을 사랑해야 됨을 알게 됩니다.
성탄의 계절을 맞이하여 임마누엘의 축복이 우리 모두에게 넘쳐나기를 기도합니다.
주님이 나와 함께 하시므로 나의 가정, 일터, 공동체에 풍성한 결실들이 맺어지기를 소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