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을 토하매...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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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2.20
삿 16:15~31
오늘 삼손이,
들릴라에게 진정을 토합니다.
삼손은 들릴라의 사랑을 얻는 것이 목적이고,
들릴라는 돈을 얻는 것이 목적입니다.
저도 이런 실수 많이 했습니다.
어제도,
어느 지체에게..
지체의 힘을 공급 받을 수 있는 곳은 공동체라고,
분별력 없이 남편에게 질질 끌려 다니지 말라고..
저는 진정을 토해 권면을 했는데,
지체가 그 진정을 알아듣지 못했는지,
오히려 서운해 하는 것 같았습니다.
이렇게 진정을 토할 상대를 분별하지 못해서,
그 마음을 알아주지 못할 상대에게 토할 때가 있습니다.
그리고 잘못 된 동기로,
진정을 토할 때도 있습니다.
세상 가치관이 어찌 진정을 알겠으며,
또 진정을 토하는 마음을 알겠는지요.
그래서 그렇게 진정한 마음을 거절 당할 때마다,
저는, 아마 내가 진정을 베풀어 주시는 하나님의 음성을,
거절했기 때문일거라고 스스로 위로를 합니다.
잘못 토한 진정 때문에,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고,
눈이 뽑히고,
재주를 부리며 조롱 당하는 삼손을 보며,
다시금 마음을 추스립니다.
죽을 지경이 되어도,
토하지 말아야 할 진정이 있다면 지킬 수 있게 해 주시길 간구드립니다.
언제, 어디서나,
토할 상대를 분별할 지혜를 주십사 간구드립니다.
무지해서,
눈이 뽑히는 지경까지 가지 않게 해 주십사 간구드립니다.
삼손의 마지막 기도를 묵상하며,
눈물이 났습니다.
그 인생이 연약함 투성이었다 해도,
저도 마지막 까지 하나님을 기억하는 인생이 되길 간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