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1;14
벤치 프레스 1시간 하고 점심시간 즈음해서 서울 집에 갔는데
보고 있어도 보고 싶은 공주들이 자기네들은 이미 점심을 먹었다면서
아빠를 위해 식단을 차려왔습니다. 불고기, 계란 국, 고등어조림,
매운 깍두기까지 오래 살다보니 딸년들이 차려주는 밥을 다 얻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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먹다니 저절로 눈물이 납니다. 큰 아이가 학교에서 학사 정지를
먹었다며 내년에 S(신림동)대 시험 보면 안 되냐고 합니다. 허-걱,
4수를 해서 S(화양리)대 1년을 다니고 있는데 까짓것 한 번 더 해서
S대에 입성할 수 만 있다면 그래 라고 했습니다. 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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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아이가 선행 상을 보여 줘서 얼른 통신표를 가져오라고 했습니다.
한문, 국어가 점수를 까먹어서 전교31등입니다. 잘-한다!
취미가 공부였던 아인데 공부가 싫고 실컷 놀고 싶다고 합니다.
요새 대학생 언니가 방송도 타고 돈도 벌어서 둘째 눈에는 언니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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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성이 부러운 모양입니다. 실은 지 언니처럼 고생한 사람도 없는데
말입니다. 뭐하고 싶냐 고 물었더니 머리 염색하고 싶답니다.
그래서 아빠가 머리 해주려고 왔다는 것 아닙니까, 고 고 씽, 이훈 20000!
10년 단골을 알아봐주는 헤어숍 스텝들을 우리도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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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이 머리 하는 동안 사우나에도 가고 시장에도 나갔다가 시간 맞춰
돌아와 보니 숍이 환해졌습니다. 확실히 여자는 헤어스타일 차이가 많이
나는 것 같습니다.(인정) 창세기는 서론이 굉장히 중요합니다.(인정)
천지창조는 늘 듣던 본문인데 꼼꼼하게 살피지 않으면 창조과학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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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복귀 무브먼트 하잘까 봐서 조금 겁이 납니다만 창세기1장은
구속사의 서론이면서 하나님 나라의 패러다임에 핵심적인 인 사이트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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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섯째 날(26-31)
a.인간 창조:26-30
(a)하나님의 계획:26
(b)하나님의 계획 실행:27
(c)아담, 즉 남자와 여자의 직무:28
(d)하나님의 식량 공급:29-30
b.하나님의 평가:31
일곱째 날(2:1-3)
a.창조의 요약:1
b.제7일에 6일 창조 완성: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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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께서 빛과 궁창, 육지와 바다, 수많은 종류의 식물들, 해와 달과
별들, 물고기와 새들, 육지 동물들, 그리고 마지막으로 사람까지 모두를
창조하셨고, 정돈하셨습니다. 이 창조사역은 24시간의 하루로 계산한
6일이 아니고, 오랜 기간에 걸쳐서 이루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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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지가 이동하면서 산과 바다가 형성된 것이나, 땅에서 생명체가
형성되어 풀이 싹트고 자라고, 꽃이 피고, 결실한 것이나, 흙에서 모든
원소들을 결합하셔서 여러 종류의 동물과 새와 물고기들을 형성한
것이(창2:19) 모두 오랜 시간에 걸쳐 이루어진 것이 사실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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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사람을 창조하실 때도 같은 원리로 남자를 먼저 만드신 후,
그 남자로 하여금 오랜 기간에 동물들을 관찰하고 분류하여 이름을
짓게 하시고 그 후에 여자를 만드셨습니다. 다시 말해서 여자는
같은 날에 지어진 것이 아닙니다. 창세기 1:1에서 한 마디로 하늘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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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을 창조하셨다고 하신 후, 다시 그 창조된 땅에서 생명체가 형성되게
하셨고, 같은 원리로 사람을 창조하신 후, 여자는 그 남자에게서
만드셨다고 하였습니다. 물론 그 후로는 부모의 정자와 난자가 결합하여
갓난아이가 태어나게 하셨습니다. 모든 것이 한 순간에 생성된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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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니고 단계적으로 이루어진 것입니다. 이러한 거대하고 다양한 세계를
6일이라는 표현으로 정리해서 말씀하신 이유는 7일이라는 완전수와
연결된 문학적 수식을 하심입니다. 창세기 2:2을 보면 “하나님의
지으시던 일이 일곱째 날이 이를 때에 마쳤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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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일에 마친 것이 아니라 제 7일에도 창조사역이 있었다는 뜻입니다.
6은 미완성을 나타내고 7은 완성을 나타내는 숫자입니다. 6일간의 창조는
아직 완성품이 되지 못하여 제 7일에 가서야 완성되었다는 뜻입니다.
그럼 제 7일에 하신 일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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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에 창조된 사람을 거룩하고 온전한 사람으로 다시 새롭게 창조하신 일입니다.
이것을 구원이라고도 표현합니다. 6일에 창조된 사람은 하나의 인격체인
사람으로는 완전하지만, 창조주이신 하나님을 알고, 믿고, 따르고, 순종하는
일은 아직 잘 하지 못하는 인격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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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선악과도 따먹고 한 것 아닙니까,
오늘은 운수대통입니다. 딸내미들이 차려주는 밥도 먹고 머리도 하고
동대문 시장에 나가서 곱창까지 다 먹었으니 말입니다.
사랑하는 딸들아, 생육하고 번성하여 충만하거라! 땅을 정복하고 다스리거라!
2014.1.3. fri.헤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