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 은혠가?
작성자명 [순정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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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2.20
오늘
어둑 어둑 한
이른 아침
유리창 하나 사이로
찬 바람이 멈춘 낭간에 방석을 깔고
솜 바지에 오리털 잠바를 걸치고
기도하다
끝나 갈 무렵
조국의 선거와 지도자를 놓고 기도하는데
어마야 바로 오늘이 그 날인 것이 생각나 기도 마치기가 무섭게
후다닥 거실에 들어 와 컴을 켰네요
나는 그 분을 전혀 모르지만
가난과 시련을 통과하며 이러 저러한 모양으로 하나님과 동행했던
추억들이 그래도 꽤 있지 않을까 싶어 그 분을 두고 기도를 했네요
17일 특검법이 통과되여
대통령이 되었어도 유죄가 판결되면
대통령에서 내려 와야 한다는
또 하나의 시련이 기다리고 있지만
바라긴 그렇게 집요하게 자신을 벗겨내여 수치와 부끄러움을 당케 하려는
온갖 정사와 권세앞에서도 하나님의 도우심을 바라보며
자신의 지난 과오들을 하나님께 고백하여
허물의 사함을 받는 복된 대통령이 되길 이 순간 빌고 비나이다
(허물의 사함을 받은 자는 복이 있음이여! 시편)
그리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다시한번 조국에 장로 대통령을 주셨다는게
왜 이리 뜨거운 눈물을 솟구치게 만드는지요?
내 교회 장로라 생각하는 맘으로 나는 그 분을 위해 기도할 수 있게
되여 가장 기쁩니다
오늘 말씀을 읽다
잘리워진 삼손의 머리가 다시 자라는 것을 봅니다
조국 교회의 머리가 다시 자라는 것을 봅니다
웬 은혠가요?
주의 성실하심이 이 아침 크고 크도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