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 타령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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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2.19
삿 16:1~14
그 유명한,
삼손과 들릴라의 사랑을 묵상하며...
인생들의,
사랑의 실체를 묵상했습니다.
사랑이란 감정에 얼마나 속고, 속이는지,
귀 멀고, 눈 멀은 바보가 되는지,
얼마나 그 세력이 대단한지를 묵상했습니다.
자기를 결박하고 곤고케 하려 한다는 것을,
들릴라에게 직접 듣고,
또 실제로 당하면서도,
그 결박이 결박으로 느껴지지 않고,
그 곤고도 곤고로 느껴지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인생들이,
그 세력 앞에서 힘을 못쓰는구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삼손 같은 장사가 넘어가듯이,
삼손 같은 믿음의 장수도 하나님께서 은혜로 지켜 주시지 않으면,
넘어 갈 수 밖에 없겠구나...하는 생각도 듭니다.
사람의 사랑으로는,
저의 빈 공간이 채워 질 수 없다는 것을 몰랐을 때...저도 사랑 타령 많이 했습니다..
내가 사랑 한다고 생각했고,
또 사랑 받고 있다고도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깨닫게 된 것은,
제가 누군가를 사랑 할 수 있는 그릇이 못 된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저를 사랑 한다고 했던 남편도,
저와 마찬가지라는 것이었습니다.
그 사랑으로는,
터진 웅덩이 같은 저의 빈 공간이 결코 채워지지 않는데,
그걸 몰라서 애궂은 남편만 힘들게 했습니다.
지금 하나님께서는,
저의 빈 공간을 사랑으로 채워 주십니다.
예배를 통해,
공동체를 통해,
지체들을 통해,
말씀묵상을 통해,
이런저런 고난을 통해,
채워 주시고 확증 시켜 주십니다.
그래서 혼자 살고 있어도,
사랑에 그리 목 말라 하지 않습니다.
제가 사랑 받을 사람보다,
제가 사랑할 사람들이 더 많아 힘겨울 때도 있지만,
그래도 겨우 겨우 갈 수 있는 것은 하나님을 공급 받기 때문입니다.
언제, 어디서,
또 사랑 타령을 하며,
남편을 향해, 자식을 향해, 부르짖을지 모르는,
제 자신을 위해 다시한번 가슴에 새깁니다.
인생의 사랑은,
푸른 칡 일곱 줄 같은 것이라고.
새 줄의 결박 같은 것이라고.
결박한 만큼 결박 당하는거라고.
자신들의 유익을 위해 매복할 때가 더 많은거라고.
은 일천일백의 돈 앞에서 무너질 수도 있는거라고.
그래서 아무리 강한 사랑도,
불살라지고,
가늘은 실 같이 되어지는거라고.
삼손 힘의 근본이 들릴라의 사랑도 아니고,
자신의 머리카락도 아닌,
그 머리 카락에 힘을 주셨던 하나님이셨듯...
인생들은,
오직 하나님의 사랑으로만 충만해지고,
힘을 얻을 수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