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27:4 내가 여호와께 바라는 한가지 일 그것을 구하리니 곧 내가 내 평생에 여호와의 집에 살면서 여호와의 아름다움을 바라보며 그의 성전에서 사모하는 그것이라
시27:6 …내가 그의 장막에서 즐거운제사를 드리겠고 노래하며 여호와를 찬송하리로다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 일, 여호와의아름다움을 사모하는 그것… 사모한다는 뜻이 명확하게 와 닿지 않아서 다른 성경들을 찾아보니 ‘찾다’, ‘묻다’의 의미로되어 있습니다. 여호와를 찾고 여호와께 묻는 것… 결국 큐티입니다. 언제부터인가 매일 큐티를 하게 되었습니다. 기록으로 남기던, 남기지 않던 매일 말씀을 보는 습관이 생겼습니다. 아침 일찍 회사에도착해서 책상 앞에 앉으면 제일 먼저 큐티인을 펼쳐봅니다. 안 보면 허전하고 불안하기까지 합니다. 그러면서도 가끔 시간이 넉넉한 휴일에 큐티가 게을러집니다.
회사가 종무식을 비교적 일찍 해서 짧은 겨울 휴가를 보내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늦잠을 자고 일어나서 ‘큐티부터 해야지’ 하면서 잠깐 켠 TV에서 최근에 시작한 재미있어 보이는 외계인 드라마를 하고 있습니다. 잠시 갈등하다가 시간도 많은데 보고 큐티를 하자는 마음 속의 꼬임에 넘어갔습니다. 그런데 연속 두 편을 이어서 하는 바람에 결국 점심까지 먹고, 밀려오는 졸음에 깊이 빠져있다가 전화벨에 잠이 깨서 이제야 말씀을 폈습니다.
여호와께 바라는 한 가지가 여호와를 바라보며 사모하는 것이라고 하십니다. 큐티는 평생 해야 할 한 가지라고 입으로는 말하면서도, 시간에 여유가있다 싶으면 우선순위에서 밀린다는 사실에 마음이 뜨끔합니다. 여호와께 바라는 평생 해야 할 한 가지를‘큐티’라고 고백할 수 있게 하신 것이 감사합니다. 즐거운 제사를 드리겠다는 시인의 고백처럼 나의 큐티가 내 삶의 무엇보다 우선하는 즐거운 제사가 되기를 간절히기도합니다.
평일, 휴일을 가리지 않고 하루 시작의 우선순위를 큐티에 두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