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편 26:8~ 여호와여 주께서 계신 집과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하오니
26:9~ 내 영혼을 죄인과 함께, 내 생명을 살인자와 함께 거두지마소서
어제 저녘 아내와 함께 시장을 거닐며 늘 고객들이 줄서서 먹는 3500원짜리 수제비칼국수를 먹었습니다. 구수한 멸치국물로 우려냈는데 70년대 식당처럼 허름하였지만 자리가 없을 정도였습니다. 가격이 저렴하고 양도 많아 입소문도 많이 난 것 같습니다. 식사를 하고 저의 장사스타일에 대해 아내와 얘기를 나눴는데 블랙박스나 네비게이션등 차량용 음향기기를 판매하는 저는 15년간 판매경력이 무색하게 고객들이 민원을 제기하면 기계들의 정보를 모르는 고객들의 허점을 이용하여 겉으로 근사하게 포장하며 해결을 했는데, 저보다 기계들의 정보를 잘 알아 꼬치꼬치 물어보는 고객에겐 억지로 우기고 안 되면 DC를 해주며 급기야 언성을 높인 적도 많았습니다. 저는 남들은 더하는데 하는 생각이 있었지만 주님을 믿는 자로써 내 영혼을 죄인과 함께 하며 내 생명은 고객의 마음을 죽이는 살인자였음을 회개합니다.
우리들공동체에 와서 양육을 받으며 예수님계보에 오른 유다가, 예수님에 대를 잇게 하기 위해 시아버지에게 동침한 며느리 다말에게 “그는 나보다 옳도다”를 외친 것을 구속사적으로 들으며 은혜를 받았습니다. 그 후 고객들에게 “죄송합니다“를 외치며 고객 앞에서 낮아지는 훈련이 됐습니다. 최근에도 적극적인 판매를 했는데 새로 입사한 믿는 직원이 후속조치를 해 주는 것을 보며 블레셋진영에서 이스라엘 동족에게 칼을 겨눠야 하는 풍전등화의 다윗을 하나님은 일처리 해주시느라고 주님이 너무 바쁘시듯, 새로온 직원은 바쁘게 저를 도우며 일들이 온전하게 마감이 됐습니다. 평안한 마음으로 어제 판교성전에서 새벽큐티를 드리고 사역자님 결혼식을 참석하여 내 마음의 근심이 많사오니 나를 고난에서 끌어내소서 하는 다윗의 고백을 전하시는 목사님의 주례설교말씀과 가슴으로 딸을 낳았다는 신부댁어머님의 적용과 ”하나님의 은혜” 축가를 들으며 아직도 평탄한 곳에 서 있지 못하는 100% 죄인임을 자백하며 회개의 눈물을 흘리는 은혜를 주셨습니다.
돈이 우상이 되어 일을 순리로 풀어가는 것이 아니라 억지로 우겨 겨우 이루며 가는 억지춘향의 변사또 같은 제가 주께서 계신 집인 교회와 공동체에 사랑을 받았습니다. 매 주 목장예배를 드리며 지체들과 하나님 말씀을 읽고, 듣고, 내가 할 수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음을 깨닫고 주의 영광이 머무는 곳을 사랑하는 자가 되어감에 위기에서 피할 길을 주시는 주님을 사랑합니다. 나의 손엔 사악함과 오른 손에 뇌물이 가득하여 추운 겨울에 술에 절어 살 수 밖에 없는 인생이었지만 회개의 영을 주시어 직면한 위험과 유혹을 분별하여 흔들리지 않게 하시는 주의 영광이 머무는 우리들공동체를 사랑합니다.
적용: 고객들의 고충을 잘 들어주겠습니다.
억지춘향 : 일을 순리로 풀어가는 것이 아니라 억지로 우겨 겨우 이루어진 것을 이르는 말.
고소설 [춘향전]에 나오는 것처럼 변사또가 춘향으로 하여금 억지로 수청을 들게 하려고 핍박한데서 나온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