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은 사자와 벌떼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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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2.17
삿 14:1~20
수석 장로님이셨던 친정 아버지가,
가장 믿음의 절정이었을 때,
여자의 유혹에 넘어 갔듯이...
연약한 인생들은,
사자 같은 믿음으로 영적 싸움을 할 때가 위험한 때인 것 같습니다.
그 힘이,
마치 자기에게서 나오는 것으로 착각을 하니까요.
사자 같은 힘을 갖고 있을 때,
그 덕을 보려는 사람들이 벌떼 처럼 몰려오고..
그 힘을 뺐으려는 사람들이 벌떼 처럼 유혹을 하고..
그래서 힘을 갖고 있는 사자는,
자신의 약점이 뭔지 알아도 눈이 어두워지며,
그 벌떼 들을 즐기니..
정말 영적 싸움은,
날마다, 분초마다, 깨어있지 않으면 번번히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오늘 삼손도,
사자 보다 더 강한 믿음으로 사자를 찢어 죽였지만,
눈에 좋은 것을 좇으며,
포기하지 못해서,
사자 보다 약한 블레셋의 여자에게는 그만 빠지고 맙니다.
오늘 저도,
당연하게 취하고 싶었던 것들을 포기합니다.
그리고 내 눈에 좋은 것들이 있음을 회개합니다.
죽은 사자에게 몰려 든 벌떼와 꿀이,
자신의 모습을 상징하는 것을 몰랐던 삼손 처럼 되지 말고,
내 앞에 벌어지는 일들을 보며,
내 영적 상태를 보기 원합니다.
죽은 사자에게나,
벌떼들이 몰려 든다는 것을 잊지 않기 원합니다.
죽은 사자나,
하나님의 뜻을 묻지 않고,
인생을 수수께끼 처럼 푼다는 것도 잊지 않기 원합니다.
죽은 사자나,
그 벌떼를 통해,
꿀을 공급해 준다는 것을 잊지 않기 원합니다.
벌떼 같은 돈을 바라지 말고,
벌떼 같은 사람을 바라지 않기 원합니다.
한 순간의 실수로,
죽은 사자가 되었던 친정 아버지는,
지금 제게 꿀을 공급해 주지만..
그래도 저는,
그 길을 따라가지 않기 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