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대정신
작성자명 [심다니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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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2.14
12/14(금)
삿12:1-15
오늘 아침 묵상을 막 끝마치는 순간에 내 뇌리를 스치는 단어가 있었습니다. 그것은 <반대정신>이었습니다. 하나님깨서 오늘 아침에 저에게 주신 말씀이라 생각하며 감사해마지 않습니다.
오늘 입다는 에브라임지파로부터 억장무너지는 일을 당합니다. 에브라임의 후손이 입다에게 가서 너희가 암몬자손과 싸울 때에 왜 나를 부르지 않았느냐고? 입다는 내가 너희를 불렀으나 너희가 오지 않아 내가 생명을 걸고 싸워 암몬을 물리쳤는데 이제 와서 내가 너희를 부르지 않았다고 우리와 우리의 집을 불사르겠다고 하느냐?(12:1-3)
이렇게 해서 두 지파가 싸우게 되는데 에브라임이 크게 패하고 맙니다. 에브라임은 므낫세의 동생입니다. 그러나 전에 야곱이 축복할 때 동생 에브라임을 더 크게 축복합니다(창48:19). 그런데 입다는 길르앗의 자손으로 원래 므낫세 지파의 후손입니다.
오늘 전쟁에서 동생 에브라임지파의 죽은 수가 사만이천명이나 됩니다. 슬픕니다. 동족간에 더구나 같은 지파간에 이렇게 비교의식을 갖고 경쟁을 함으로써 도륙하는 큰 전쟁으로 이어지고 맙니다. 오늘날도 형제간이 서로 화목하는 것보다 서로 비교하며 시기질투하며 사는 형제들이 많이 있습니다.그리스도 안에서 한 형제자매된 사이임에도 불구하고 서로 반목질시합니다.
저는 오늘 입다가 싸울 정당성을 갖고 있었지만 입다의 행동이 기드온과 비교가 되었습니다. 기드온 역시 미디안과 싸워 승리하고 돌아왔을 때 역시 에브라임지파가 왜 이 전쟁에 자기들을 일찍 부르지 않았느냐고 화를 내며 대들어 말로 크게 싸웠습니다. 기드온도 므낫세지파입니다(6:15). 확실히 에브라임지파는 므낫세 지파와 경쟁의식이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기드온은 오늘의 입다와 달랐습니다. 기드온은 내가 한 일이 너희가 한 일과 비교가 되겠느냐 말하면서 노여움을 풀게했습니다(8:1-3)
저는 오늘 이 말씀을 묵상하면서 억울한 일 당해도 억장이 무너지는 일 당해도 함께 싸우면 안되고 오히려 반대정신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렇게 기도했습니다. 주님, 나같은 죄인을 구원하기 위해 주님은 스스로 자신의 목숨을 버리시며 나를 이처럼 사랑해주셨는데 저도 포용하며 이해하는 넓은 마음을 주소서.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