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7:16 네 집과 네 나라가 내 앞에서 영원히 보전되고 네 왕위가 영원히 견고하리라…
눅1:28 …은혜를 받은 자여 평안할지어다 주께서 너와 함께 하시도다
눅1:30 천사가 이르되 마리아여 무서워하지 말라 네가 하나님께 은혜를 입었느니라
눅1:33 영원히 야곱의 집을 왕으로 다스리실 것이며 그 나라가 무궁하리라
오늘 본문의 마리아의 마음을 제대로 묵상한 적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저 예수님이 세상에 오신 결과만을 즐거워했지, 그 과정에 담겨 있는 한 여인의 고민과 적용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고 그냥 지나쳤습니다. 있을 수 없는 수치의 사건을 구체적으로 말씀 하시면서 은혜와 평안을 말씀하실 때 나 같으면 어떻게 반응했을까? 문득 딸 아이를 혼전임신한 사실을 알았을 때가 떠오릅니다. 당황스러움, 두려움으로 머리 속이 많이 혼란스러웠습니다. 겪어보지 않은 사람은 도저히 알 수 없는 그 마음… 21세기에 사는 남자인 나에게도 그런 마음이 있었는데, 그럴 만한 일을 하지도 않은 이천 년 전 유대 땅의 한 여인의 마음이 어땠을지…
그렇게 예수님이 이 땅에 오셨습니다. 유다 지파, 다윗의 자손 예수님께서 야곱의 집을 영원히 다스리실 왕으로 오셨습니다. 내가 그 나라의 백성이라는 사실이 새삼 감사하게 느껴집니다. 창조주 하나님께서 택하신 민족의 왕의 혈통으로 오신 이가 지금 나의 삶을 다스리시는 왕이시라니… 나에게 그럴 자격도 없을뿐더러, 나와 예수님이 그렇게 이어지지 않아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상황이 현실이 되어있는 것이 문자 그대로 은혜인 것 같습니다. 마리아에게 주신 은혜를 나에게도 주고 계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말씀 안에서 수치의 사건이 있을 때 은혜도 함께 있음을 잊지 않고 묵상하겠습니다.
세상의 분위기에 휘둘리지 않고 잠잠히 성탄을 준비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