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기를 날리라.
작성자명 [정현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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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2.14
<나의 누이, 나의 신부야 네가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
네 눈으로 한 번 보는 것과 네 목의 구슬 한 꿰미로 내 마음을 빼앗았구나.
나의 누이, 나의 신부야 네 사랑이 어찌 그리 아름다운지 네 사랑은 포도주에 지나고 네 기름의 향기는 각양 향품보다 승하구나.
내 신부야 네 입술에서는 꿀 방울이 떨어지고 네 혀 밑에는 꿀과 젖이 있고 네 의복의 향기는 레바논의 향기 같구나.
나의 누이, 나의 신부는 잠근 동산이요 덮은 우물이요 봉한 샘이로구나.>(아가서4:9~12)
오늘 말씀을 묵상하면서 내가 과연 주님의 사랑을 받을 신부로 적당한지에 대하여 생각을 해보니 부끄러운 모습뿐입니다.
시각적으로 연상함을 통하여 주님의 사랑을 느끼고자 합니다.
나의 마음은 세상에 좋은 것들을 추구하고자 하며 주님보다더 나 자신을 사랑하기에 바쁜 모습입니다.
내 모습이 그럴지라도 주님은 여전히 나를 신부로 생각하며 맞이하여주시리라 믿습니다.
주님의 십자가 사건을 묵상할 때에 나의 모습이 아닌 주님과의 관계 속에서 나를 사랑하고 계심을 봅니다.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은 나의 모습이 어떠하든지 간에 나를 사랑하십니다.
말씀을 통하여 내가 신부이며 앞으로 정결한 마음과 바른 행동들을 잘 해야 함을 나 자신에게 주지시킵니다.
비록 나의 모습이 어떠할지라도 내가 신부임은 확실하기대문에 신랑이신 주님을 맞이하기 위하여 기대감과 소망들을 새롭게 합니다.
<네게서 나는 것은 석류나무와 각종 아름다운 과수와 고벨화와 나도초와 나도와 번홍화와 창포와 계수와 각종 유향목과 몰약과 침향과 모든 귀한 향품이요.
너는 동산의 샘이요 생수의 우물이요 레바논에서부터 흐르는 시내로구나.
북풍아 일어나라 남풍아 오라 나의 동산에 불어서 향기를 날리라.
나의 사랑하는 자가 그 동산에 들어가서 그 아름다운 실과 먹기를 원하노라.>(13~16)
신랑되신 예수님께서는 비록 하잘것없는 모습으로 내가 살아간다고 하여도 그 삶속의 열매들을 가장 귀한 것으로 여겨주신다고 하십니다.
깨어나기를 바라는 그냥 있지 않고 북풍과 남풍이 동산에 불어와서 그 향기를 날려 그 향기를 보고 사랑하는 애인이 최상급 과실을 먹기를 원한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나의 삶속에서 아름다운 향기가 넘쳐나기를 소망하며 하루하루를 생활하고 있습니다.
미사여구를 사용하는 것보다는 삶속에서 주님의 사랑이 나타날 때 진정으로 주님께 사랑을 받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신랑은 신부에게서 나는 과실이 아름다우며 향도 최상급이라고 하십니다.
아가서를 묵상하면서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지속적으로 묵상하게 됩니다.
사랑의 단계도 내가 인생을 살아갈수록 더욱더 깊어지기를 기도합니다.
내가 주님을 사랑하기 이전에 주님이 사랑을 베풀어주셨습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