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하7:8~17, 눅1:26~33
이제는 말할 수 있습니다.
보름 이상 감기가 떨어지지 않고 왼쪽 귀가 먹먹하고 괴롭습니다.
처음 접하는 일을 하면서 쓰지 않던 근육을 사용하고 안팎의
온도차에 적응이 안된 모양입니다.
어느 정도 아파서는 병원에 가지 않으며 약도 먹지 않고 살았습니다.
10일이 지나서야 약을 먹었지만 진행이 된 상태인지 듣질 않아서
초원님께 문의하고 보름 만에 병원을 찾았습니다.
병원에 다녀오고 약을 복용하니 조금 살듯합니다.
아내가 오랫동안 중이염을 앓다가 작년에 수술을 했습니다.
살다보니 별것을 체휼합니다. 보름동안의 고통으로 수년을 견뎌온
아내를 체휼하기에는 짧은 시간이지만 그동안 힘들어 했음을 조금은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내 생각으로 살아온 세월들이 하나씩 드러나며 얽혀 있던 사슬이
말씀 안에서 조금씩 풀어지는 느낌이지만 아직도 멀었습니다.
세상 사람들과 업무를 같이 하면서 솔선수범하며 조금 더 움직이고
싶은데, 생각과 같이 몸이 따르지 않고 아프니 하나님의 뜻을
헤아려 봅니다. 나만 있는 고난으로 여기며 살아왔던 지난 날
지은 죄를 공의로 알게 하는 것 같아서 인내하고 견디며
가고 있으나 현실에서 힘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고된 일에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일을 하기위해서 버릇처럼 해오던
불만은 사라졌습니다.
누구도 원망할 수 없으며 불평불만의 폐해는 세월이 지나도 그대로
이어져 오는 것을 알기에 세월을 아껴야 하며, 은혜 안에 살지 않으면
업무가 즐겁지 않으며 일이 되기에, 세상을 헤쳐 나갈 수 없음을
알게 하시고 바꿀 수 있으면 빨리 고치고(성격, 감정) 바꿀 수
없는 것(부모, 자녀)은 감사하라고 합니다.
고집스러운 성품을 고쳐감으로 아프면 병원에가고 처방받아
약을 먹고 빨리 나을 수 있는 것을 알게 하시고
사건이 있을 때마다 하나님을 생각하게 하시고 물으며 갈 수
있는 은혜를 허락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예수님의 대리부모와 성령의 잉태를 의심 없이
받아드리는 믿음과 주의 법을 따르며 순종하는
요셉과 마리아의 모습 보면서.....
예수님을 주인 삼고 주님으로 인정하는 순간 죄에서 깨어짐을
알고, 상대가 다름을 인정하며 수용하는 모습과 시간이
흐를수록 가까운 사람들과 서로 닮아가는 삶을 기대합니다.
사랑의 다른 표현 방법에서 아내와 오해와 갈등도 경험하지만,
늘~ 은혜 안에 살면서, 힘든 일에도 감정을 지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질 수 있기를 원합니다.
내가 주인 삼은 주님의 은혜를 잊지 않고 살도록.
직장에서 다른 사람보다 조금 더 움직일 수 있도록.
가족 모두 아프지 않게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