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24:1
불교에서 사용하는 용어 중에 원증회고(怨憎會苦)와
애별리고(愛別離苦)라는 단어가 있는데 전자는 미운 사람과
굳이 함께 만나야 하는 괴로움이고 후자는 사랑하는 이와
헤어져야하는 아픔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
시나브로 여호수아서의 결미이자 절정에 와있는데
기자는 실로에서의 고별 설교 후에 세겜에서 언약을 갱신하는
장면을 그리고 있습니다. 15년 전 오늘 청년부가 해체되던 날
제가 설교를 하고 세겜 언약의 규정 부분(:14-24)을 봉독하면서
-
숙연히 이별을 고했었는데 우리의 지도자 여호수아가 늙게 되자
장로, 두령, 재판장, 그리고 유사들을 앞에 두고 종주(宗主)이신
하나님께서 봉신인 이스라엘 백성에게 과거에 베푸신 은총을 되짚는
본문을 다시 보니 온몸의 솜털이 쭈뼛쭈뼛 해 져 오는 것 같습니다.
-
족장 시대에는 아브라함을 통해 씨를 번성케 하셨고
애굽 시대에는 모세와 아론을 보내 광야에서 여러 날 거하게
하셨으며 가나안 정복시대에는 요단 동서 편을 정복시키시고
수고하지 아니한 땅을 주셨던 그분은 여호와가 아닙니까,
-
서언(1)
여호수아가 여호와의 말씀을 전언하다(2-13)
여호수아의 결단에 대한 백성의 회답(14-18)
-
"만일 너희가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에게 명하신 언약을 범하고
가서 다른 신들을 섬겨 그에게 절하면 여호와의 진노가 너희에게 미치리니
너희에게 주신 아름다운 땅에서 너희가 속히 망하리라:16"
-
아브라함시대부터 모세시대 그리고 가나안 정복시대에
이르기까지 약속하신대로 수고하지 아니한 땅과 포도나무
소출을 주셨던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오늘 세겜에서의 언약을 통해 세상과 주님 사이에서
-
양다리를 걸친다면, 아니 진리와 성령으로 혼신을 다해
섬기지 않으면, 우상숭배라는 것을 깨닫습니다.
내가 이 땅에서 누리길 원하는 것들이 안개 같은 것임을 알고
돈을 사랑하지 않고 쾌락을 그칠 수 있게 도와주옵소서.
2013.12.21.sat.헤세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