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으로만 회개 하면서 속고 있는 것은 아닐까...
거의 적용하는 것처럼 보여 지지만 적용이 전혀 없는 삶이 아닐까...
나의 신앙은 팔복의 거꾸로 인 기복적인 신앙은 아닐까...
주일말씀을 들으며 희미해진 팔복에 대해 다시 찾아보았습니다.
심령이 가난한자... 애통 하는자... 온유한자....
의에 주리고 목 마른자... 긍휼히 여기는자... 마음이 청결한자...
화평한자... 의를 위하여 핍박 받는자.
역시나 여덟까지 중에서 ‘나도 이런 모습은 있을거야...’ 라고 붙여서
그려볼만한 모습이 어쩌면 하나도 없을까요.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었어도 마지막까지 백성들을 걱정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행하며 하나님 여호와만을 사랑 하라고
신신당부 합니다. 만약
명령하신 언약을 범하고 다른 신들을 섬겨 절할 때는 멸망하리라는
경고의 나팔도 크게 불어 주었습니다.
그중에 유독, 이방인과 더불어 혼인하지 말며 서로 왕래하지 말라...
따로 떼어 강조한 이 말씀이
‘이미 불신결혼을 했다면 이혼하지 말고 너와 가족의 구원을 위해
십자가 지며 살아라...’는 명령으로 가슴 시리게 들립니다.
사실 저는 가끔식 이런저런 이유로 이혼하고 싶은 사람입니다.
이혼해서 자유를 부르고 편안함에 맹세하고 돈에 절하고 싶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오늘도 사울처럼 내가 듣고 싶은 대답은
‘그 정도면 이혼하셔도 됩니다’ 라는 도장 찍힌 말씀입니다
그러나 모든 대답은 언제나 내가 간절히 듣고 싶은 확답의 정 반대
말씀뿐 입니다.
이혼이 너에게 올무가 되며 덫이 되고 옆구리에 채찍이 되며
눈에 가시가 되어 마침내 '이 아름다운 땅에서 멸하리라...
가족 구원이 멀어지리라... 저주가 삼사 대에 임하리라...'
아직도 나의 죄와 허물보다는 남편의 핍박과 자녀들의 잘잘못을
들추며 원수로 여깁니다. 그래서 무당신앙의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
제 모습에 가슴이 먹먹해지는 날이 많습니다.
힘들어도... 눈물 겨워도... 발버둥 치면서라도 살아내는 것이
결국은 명령에 순종하는 일임을 알기에 갈등 충만한 오늘 하루도
말씀으로 덮고 갑니다.
말씀은 스스로 일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말씀 스스로의 능력과
말씀 자체가 저에게 말씀하시는 것을 듣고 믿고 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