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땅을 열어 주소서...!
작성자명 [김영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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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2.12
삿 11:12~28
몇 년전의 일입니다.
오늘 이스라엘 백성 처럼 그 당시 막 출애굽을 했던 지체였는데,
늘 새벽 1~2시경에 문자를 보내거나 전화를 했습니다.
자녀를 제물로 바쳤다는 암몬이 쳐 들어왔듯이,
그 지체도 자녀의 공격은 말할 것도 없고,
남편까지 가세를 해서 전쟁을 치뤘기에 늦은 시간에 문자를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저도,
어느 날은 늦은 밤에 문자를 보내는 것이 괜찮은데,
어느 날은 피곤해서 귀찮았습니다.
그래서 몇 번 문자에 대한 답을 안했더니,
자존심이 상했는지 연락을 끊었습니다.
그래서,
보내지 않았던 문자의,
몇배를 더한 문자를 보낸 후에야..
답장 문자를 받을 수 있었고,
함께 예배도 드릴 수 있게 되었습니다.
막 출애굽해서,
오늘 에돔과 모압을 지나야했던 이스라엘 백성들 처럼,
제가 필요했던 지체였고, 저를 지나가야 했던 지체였는데,
저의 귀찮음으로 하마터면 실족할 뻔했습니다.
그래서 오늘 말씀묵상하며 생각합니다.
나는 얼마나 많이,
에돔 왕 처럼 듣지 않고,
모압 왕 처럼 허락지 않고,
아모리 왕 처럼 믿지 않거나 전쟁을 하려 했으며,
암몬 왕 처럼 생떼를 쓰면서 지체들을 향해 쳐들어 갔을지를요...!
내 시간이라는 땅을 지키고,
내 물질의 땅을 지키고,
내 가족이라는 땅을 지키며,
내가 손해 보는 일은 절대 안하려했는지를요...!
내가 지키려 한다고 지켜지는 것이 아님을 몰랐습니다.
시간도, 물질도, 가족도, 내 것이 아님을 몰랐습니다.
주님!
이제는 나를 지나고 싶은 지체들에게,
아낌 없이 내 땅의 문을 열어 주기를 간구드립니다.
그리고 저를 향해 문을 닫고 있는,
또 다른 지체의 문을 열어 주시길 간구드립니다.
이제 제가,
제 땅의 문을 잘 열어 주겠사오니,
그 땅의 문을 얼어 주소서.
저를 믿지 않고,
저의 말을 듣지 않고,
저를 허락지 않는,
그 지체의 마음의 문을,
그 땅의 문을 열어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