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22:5 …너희의 하나님 여호와를사랑하고 그의 모든 길로 행하며 그의 계명을 지켜 그에게 친근히 하고 너희의 마음을 다하며 성품을 다하여 그를 섬길지니라…
수22:17~18 브올의 죄악으로 말미암아여호와의 회중에 재앙이 내렸으나…너희가 오늘 배역하면 내일은 그가 이스라엘 온 회중에게 진노하시리라
가나안 정복 전쟁의 총사령관 여호수아가 책임을 다한 요단 동편 세 지파를 돌려보내면서여호와 하나님 섬기는 일에 최선을 다하라고 당부합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 기뻐하실 일을 하라는 것입니다. 비느하스를 대표로 한 요단 서편 열 지파의 지도자들이 요단 동편 자신들의 땅에 제단을 쌓은 세 지파에 찾아와서재앙과 진노를 경고합니다. 한 마디로 하나님 싫어하실 일을 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하나님 기뻐하실 일을 행하는 신앙이 하나님 싫어하실 일을 안 하는 신앙보다 낫다고생각해왔습니다. 다시 생각해도 그런 것 같습니다. 요단 동편세 지파가 그들이 땅에 제단을 쌓은 것을 알게 된 요단 서편 사람들이 그들과 싸우려고 했던 이유는 하나님의 진노에 대한 두려움이 커서였습니다. 이미 이전에 여러 사건들을 통해 받았던 재앙이 두려웠을 것입니다. 두려움때문에 움직이는 모습… 내 마음 속에 이들의 수준이 낮아 보인다는 교만한 생각이 은연중에 들었습니다.
그런데 말씀을 몇 번 더 읽으며 생각하다 보니 문득 이것도 귀한 믿음이라는 생각이듭니다. 두려움 때문에 하나님의 눈치를 보는 신앙… 하나님이자신의 삶을 주관하신다는 믿음이 있기에 그런 두려움도 있는 것이겠습니다. 그 두려움마저 없는 삶이 문제이지, 하나님의 진노를 두려워하는 것은 큰 믿음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두려움이 지탱해주는 믿음의 영역이 큰 것 같습니다.
나의 마음에도 이들처럼 여호와 하나님에 대한 두려움이 늘 있기를 원합니다. 하나님께 혼날 것이 두려워서라도 죄 짓지 않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싫어하실 일을 안 하는 신앙에서 하나님 기뻐하실 일을 행하는 신앙으로 차차 옮아가는 자가 되기를 기도합니다.
브올의 죄악으로 인해 내가 받은 징계를 잊지 않겠습니다.
하나님의 진노가 두려워서 죄를 짓지 않는다는 나눔을 폄하하지 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