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22;1-20
마음이 복잡합니다. 떠나는 마음도 보내는 마음도 간단치가 않습니다.
오늘까지 날이 오래도록 목숨 걸고 같이 싸워온 형제입니다. 그 형제들이 다시 요단을 건너 비옥한 땅으로 돌아간다고 합니다. 사실 그동안 이 세지파의 마음을 헤아리지 못했습니다. 가족을 떠나 목숨 걸고 자기들에게 실질적으로 이득이 없는 전쟁을 했고, 땅도 이미 받았는데 가족이 보고 싶어 도망이라도 가고 싶었을 것입니다.
이제 레위지파까지 모든 분배를 마친 때에 여호수아가 그들을 불러 명령을 지키고 순종(청종)하라고 이릅니다. 칭찬도 해주고 축복도 합니다. 항상 같은 말씀의 축복이지만 항상 새롭게 다가옵니다.
많은 것을 얻은 므낫세에게는 가서 형제들과 나누라는 당부도 합니다. 자식을 떠나보내는 부모의 심정입니다. 떠남은 헤어짐이고 그리움인데 그 마음을 어찌 다 알 수 있겠습니까?
나는 기약없이 헤어지는 마음을 조금 압니다. 여호수아같은 칭찬이나 축복이나 당부의 말도 못하고 어느날 아침에 갑자기 헤어졌습니다.
그래서 늘 축복하며 기도합니다. 하나님과 친근히 지내고 구원의 길로 돌아오라고...
이별은 반드시 축복하고 보내야 합니다. 다시 구원을 전할 기회가 없을지도 모르기 때문입니다.
세지파는 요단가에 이르러 제단을 쌓았습니다. 전쟁을 끝내고 감사와 기념을 하고 싶었을 것입니다.
정해지지 않은 곳에 다른 제단을 쌓은 것은 오해를 살만 했습니다.
이스라엘 자손들은 못마땅한 감정대로 하지않고 묻고 살펴보려고 합니다.
나도 얼마전에 오해를 받고 순간 화가 났었습니다. 다시 생각해보니 그럴 수도 있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중간에 전해준 사람에게 화난 모습을 보인 것이 미안했습니다. 찾아갈 기회를 얻지 못하고 전화상으로 자세히 설명하고 대화중에 오해를 풀게 되었습니다. 평안해졌습니다.
오해를 받으면 감정적으로 화부터 납니다. 당장 따지고 싶어집니다. 하나님께 묻고 가서 자세히 살펴보아야 할 것입니다. 제사장의 아들이고 하나님의 질투하심으로 질투하였던 비느하스를 대표로 보낸 이유일 것입니다. 수령들을 통해 이스라엘 자손의 단호하고 강력한 뜻을 전합니다.
그들은 가서 우상과 음행의 브올 죄악을 말하며 염려하는데, 하나는 하나님 외에 다른 제단을 쌓아 배역할까봐, 또하나는 그들의 범죄함은 온 이스라엘의 범죄함이기 때문입니다. 동편은 약속의 땅이 아니고 우리의 소유를 줄것이니 같이 가자고, 욕심으로 죽은 아간을 말하며 마지막 설득을 합니다.
그들의 범죄함은 공동체의 범죄함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매주 수요예배 때에 각 개인의 기도제목을 놓고 교회 전체가 함께 기도합니다. 지체의 사건은 우리의 사건이고 지체의 고난과 범죄는 우리의 고난과 죄악이기 때문입니다. 내 기도제목처럼 간절하게 눈물로 기도하십니다.
공동체에 있으면 남이 아니고 따로따로가 아니고 우리들입니다.
나는 아직도 우리들교회에 완전히 융화되지 못한 자이지만 우리들공동체의 모습들이 참 좋습니다.
형제의 사건을 나에게 주는 사건으로 여기는 것이 공동체라고 생각합니다.
주님.
살아있는 공동체를 주심을 감사합니다.
하나님의 생각으로 공동체를 바라보게 하시고
맡겨주신 지체들을 살피고 돌아보게 하시며
오해가 없도록 삼가 조심하게 하옵소서.
공동체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그들에게 안식을 주옵소서. Jesus Name Amen
적용>오늘 수요예배 기도시간에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하겠습니다.
오늘도 너무길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