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위지파들은 다른 지파의 분배받은 땅을 다시 분배받았습니다. 그런데 그 분배받은 성에 대부분의 도피성이 포함되어 있었습니다. 특히 갈렙이 믿음으로 탈환한 헤브론은 도피성이 되었고 다시 제사장의 분깃이 되었습니다.
제사장 집안은 이스라엘에서 대단한 기득권층이었을것입니다. 그럼에도 재판을 받아야하는 살인자를 받아들여야 하는 기업을 받았습니다. 내가 제사장이라면 묻지도 않고 살인자를 받아서 데리고 살아야 한다면 엄청 싫어했을것 같습니다. 제사장이 다른 기업이 없이 여호와만 바라고 살아야 하기에 재산이 많을것도 아니고 세상적으로 화려하지도 못하고 다만 영적 명예로움으로 살아가야 함에도 선택의 여지없이 생면부지의 살인자들을 언제든지 받아야들여야 하는 것이 쉬웠을까 싶습니다.
나는 물질적으로 잘 살고자 하는 욕심은 없었지만 바르게 살고 싶은 사람이었습니다.
바르게 살면서 힘든 여건에 있는 사람을 돕겠다고 늘 기도하며 살아왔지만, 내 안에는 사건중에 있는 사람들과 어울리는 것을 회피하는 악이 있었습니다.
내가 사건중에 있었으나 인정하기 싫어서 고난중에 있는 사람의 공동체에 속하는 것을 불편해 했습니다.
내가 우리들 교회 옮겨올때, 주의 어른들은 별난 사람들 속에서 아이들 키우지 말라고 말렸습니다. 같이 가자고 했더니 '내가 왜 그런데 가냐며' 펄쩍뛰는 친정엄마를 보며 자괴감이 들어 눈물흘리기도 했습니다.
부자들이 가난한 사람을 물질로는 기꺼이 돕지만 같이 어울리지 않는 것을 보며 못마땅했는데, 나 역시 마음이 가난한자임을 깨닫기 전까지 나자신도 몰랐습니다.
제사장이 사는 가장 성스러운 성읍을 도피성으로 두셔서 아픈자들, 인생이 망한자들 품어주신 하나님의 마음을 미쳐 알지 못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