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 21:20~45
서울에서 사업을 하다,
시골로 내려 간 친구가 있습니다.
돈도 벌만큼 벌었고, 고혈압 치료도 할 겸,
시골에서 안식을 누리려 내려갔는데..
취미로 시작한 농사가 얼마나 잘 되는지,
이제는 배추, 고추, 콩 등 몇가지 농산물을 판매까지 한다며 좋아합니다.
그래서 저도,
잠시나마 시골 생활을 상상해 보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그렇게 친구 말을 들어주다,
잠시 후 정신 차리고 복음을 전했습니다.
농사를 지으며 느끼는게 없냐고.
너는 씨를 뿌리지만 누가 해와 비를 주시고 키우시는지 생각해 봤냐고.
농사를 지으면 누구보다 하나님에 대한 경외심을 갖게 될 것 같다고.
사람의 신체를 봐도 절대자가 계시다는 생각이 들지 않냐고.
가까운 교회에 꼭 나가 보라고.
그리고 친구는 제 말을 수긍하는 듯 했습니다.
저는 그 친구가 하나님을 만나 참 안식을 누렸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께서 인생에게 주신 것이 얼마나 많은지 감사하는 시골 생활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레위인에게 도피성과 목초지를 주신 오늘 말씀묵상하며,
저도 하나님께서 주신게 참 많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해와 비와 눈과 달과 공기와 육체를 주시고,
공동체와 목사님과 목장과 지체들을 주시고,
남편과 자녀와 건강과 집과 차를 주시고..주시고..주셨습니다.
그리고 생각만 해도 울컥해지는...
하나님 자신을 주셨습니다.
몸을 찢어 주셨고, 피를 흘려 주셨고, 눈물을 주셨고, 애통을 주셨고,
사랑을 주셨고, 기쁨을 주셨고, 안식을 주셨고, 인생의 목적을 알게 해 주셨고,
주셨고, 주셨고, 또 주셨습니다.
도피성인 공동체와, 목초지인 목장,
레위 처럼 섬기는 지체들을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부르시는 그 날까지..
하나님께서 주신 것들에 감사드리고,
세상에서 안식을 얻으려는 사람들에게 복음을 전하며,
하나님앞에서 나그네 인생을 살아낼 수 있길 간구드립니다.
지금 나의 현실은,
하나님께서 주신 최상의 도피성이요, 목초지임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