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질되는 사사들
작성자명 [이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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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2.10
사사기에 5명의 소사사들이 나옵니다.
입다을 기준으로 하여 그 전에 두 명, 후에 세 명의 소사사가 나옵니다.
이들은 이전에 나오는 사사들과는 다른 모습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사들이 변질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돌라와 엘론은 특별한 기사가 나오지 않습니다.
사사가 되었다가 죽었다는 기록이 전부입니다.
사사 야일은 22년간 사사로 있었습니다.
그에게 아들 30이 있어 어린 나귀 30을 탔고 성읍 30을 두었었는데 (4)
야일이 아들을 많이 두었다는 것은 아내가 여럿이었다는 것입니다.
모든 아들들에게 나귀와 성읍을 준 것은 그만큼 부유했다는 것입니다.
당시 나귀는 부자만이 가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사 야일에서 강조하고 있는 것은 그가 부자였다는 사실입니다.
사사가 나라를 세우는데 보다 개인적인 부에만 관심이 있었습니다.
베들레헴 사람 입산은 사사가 되어 7년간 다스렸습니다.
그가 아들 삼십과 딸 30을 두었더니 딸들은 타국으로 시집 보내었고
아들들을 위하여는 타국에서 여자 30을 데려왔더라. (12:9)
입산이 한 일은 딸 30명을 외국으로 시집을 보냈고,
아들 30명은 외국에서 며느리를 맞아 들였습니다.
입산은 외국과의 동맹을 맺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던 사람입니다.
하나님을 의지하며 이스라엘을 세워나간 것이 아니라,
정치적 외교적 동맹을 통해 이스라엘을 지켜갔던 지도자였습니다.
이제까지 사사와는 다른 모습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비라돈 사람 압돈이 8년간 사사가 되었습니다.
그에게 아들 40과 손자 30이 있어서 어린 나귀 70필을 탔었더라 (12:14)
압돈은 부자로서 아들 40명과 손자 30명에게,
자가용으로 어린 나귀 하나씩 총 70마리를 주어 타고 다니게 했습니다.
이들 다섯 명의 사사를 통해 알 수 있듯이 직분이 변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초기 사사들은 신앙에 초점이 맞추어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부와 정치적 위상에 초점을 맞춥니다.
백성들도 그런 모습을 받아들이고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영적이 아닌, 세속적인 가치관에 사로잡혀 있습니다.
사사시대 처음에는 백성들이 하나님을 떠나면서 어두워졌습니다.
이제는 사사들마저 하나님과 상관없이 다스리면서 총체적으로 어두워졌습니다.
백성들에게서 시작된 타락이 지도자에게로 옮겨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모두 처음 모습을 잃어버렸습니다.
처음 모습을 잃는 것이 타락입니다.
에베소 교회가 첫 사랑을 잃어버렸듯이,
사사들도 첫 모습과 열정을 잃어버렸습니다.
그러면서 그 시대는 더욱 어두워졌습니다.
처음 감격을 간직하면 살기 원합니다.
처음 가졌던 마음가짐으로 일생 살게 하소서.
첫 사랑의 설레임을 잃지 않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