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19:24~51
마음에 안드는 분배
눈이나 비가 오는 날은 백화점에 손님이 많지가 않으며
더욱이 카트에 물건을 싣고 가정까지 가는 손님이 적기에
편한 듯 하지만 기록을 해야 하므로 마음은 편치 않습니다.
차에 장부가 하나 있습니다.
차량점검표와 오전 2회, 오후3~4회 반경3키로 정도의 동네를
돌면서 카트 수거해오는 시간과 개수를 적으며 마지막 들어와서
그날 다닌 차의 거리를 체크하면 일과가 끝납니다.
분배가 끝났습니다.
이제 더 이상 나눌 것이 없습니다.
정해진 대로 살아야 합니다.
나는 이대로 가야 하는 것인지 궁금합니다.
전혀 성과 없는 다른 일을 하면서 드는 내 생각은....
너는 그 일이 최선이야~~!!! 하기 싫어도, 힘들어도, 그대로 살어~~
하는 느낌이 쎄“ 하게 옵니다.
그 동안 원망과 불평으로 일관했던 일들을 불식 시키고
가장 하기 힘든 것을 하는 것이 적용이라는 마음으로 요단을
건너고 가나안에 입성해서 니 생각 내 생각 할 겨를도 없이
여리고를 돌고 여러 성들을 부수고 입성을 했는데...
분깃이 부실합니다.
내 생각으로는....
하지만 자신은 있습니다.
힘든 고난은 훈련이지 망함이 아님을 알기에....
고난의 연속인 다윗의 행전을 보면서 관섭치 않으면 무의미한
신앙이며 발전이 없다고 하셨기에....
남의 분깃에는 관심이 없습니다. 개척도 싫습니다.
나만의 영토를 구축하고 싶은 마음이 생겨납니다.
다들 살고 있지만 같은 삶이 아닌 무언가
빈들 가운데에서 풍요로운 생활을 해보고 싶은
충동이 올라옵니다.
정해 주신 산지에서 그냥 있으라 하신 말씀대로.....
작은 유혹에 흔들리지 않으며 새로운 활로가 열릴 때까지
순종하며 가기를 소원합니다.
곳곳에 숨어 있는 카트를 찾아 800번 정도를 오르락
내리락 하면서 싣고 묶기를 반복되는 일과에 도대체 무엇하는
짓인지 모를 때 마다, 차 안에서 종교 방송을 들을 수 있게
하시고, 때마다 주일 말씀을 보고 들을 수 있는 여건이
됨으로 깨어 살 수 있어서 사고(?) 칠 기회가 없어짐에
감사합니다.
일마다 일히일비 하지 않고 무던해져서 상대방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하게 하시고, 한 템포를 늦춤으로 행동이 바뀌는
역사가 일어나게 하심에 감사드립니다.
이미 나누어진 분깃이 내 생각에는 마음에 들지 않아도
인내하며 견딜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앞으로 나뉠 목장배분에도 순종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