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19:24
집 앞 마당이나 공터에서 땅따먹기를 해보셨나요?
저는 국민 학교 전후에 땅따먹기를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누나들이 학교가고 나면 동생이랑 앞마당 그늘 모퉁이에서
하였는데 땅따먹기는 먼저 손 뼘을 컴퍼스(compass)삼아
-
부채꼴 틀 안에 자기 영토를 그려서 만들고 조그만 돌을
손가락으로 밀치거나 뼘 재기를 해서 두 번 만에는
반드시 내 영토로 들어와야 되는 규칙이 적용됩니다.
거기서 벌어들이는 땅이 내 땅이 되는데 운이 좋은 날은
-
중원을 모두 장악하기도 하지만 종종 과욕을 부려서
초구를 너무 멀리 배팅하면 그만큼 들어올 때 실패할
확률이 높기 때문에 땅따먹기에서 욕심은 금물이 아닙니까,
그 분이 주도권을 가지고 시작한 땅 나누기가 마무리되었습니다.
-
이제 12지파에게 중요한 것은 그 땅을 얼마나 차지했느냐
보다는 주어진 각자의 땅에서 “어떻게 사느냐”일 것입니다.
요단 서편의 땅 분배 이야기는 가나안 정탐 사건의 두 주인공인
갈렙의 기업(14장)에서 시작하여 여호수아의 기업으로 마무리됩니다.
-
신앙의 목표가 삶이듯이 땅 분배의 처음과 끝을 이 두 영웅의 이야기로
장식한 것은 암담한 현실에도 굴하지 않고 하나님의 통치를 받았던 믿음이
아닐까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게도 세속적인 성공이나 안전 말고
하나님을 최고의 가치로 여기는 마음을 달라고 기도해봅니다.
-
아셀 지파의 기업 분배(24-31)
a.아셀 지파의 경계:24-29
b.아셀 지파의 성읍:30
c.아셀 지파의 기업 요약:31
납달리 지파의 기업 분배(32-39)
a.납달리 지파의 남북 경계:32-34
b.납달리 지파의 성읍:35-38
c.납달리 지파의 기업 요약:39
단 지파의 기업 분배(40-48)
a.단 지파의 원래 성읍:42-46
b.단 지파의 이주와 정복:47
c.단 지파의 요약:48
여호수아의 기업(49-50)
요단 서편의 땅 분배 결론(51)
-
주여, 지금 이 나라에서는 너도나도 아파트에 미쳐 있습니다.
인생 성공은 오직 인기지역에 아파트 한 채 갖고 있는 것이라는
등식 앞에 공감해야 하는 암울한 현실 가운데 저는 분명 성공한
인생은 아니지만 적어도 아이들은 땅따먹기 놀이를 하다가
-
저녁이 되어 엄마가 부르면 속절없이 그 땅을 내려놓고 가야
한다는 진리를 알고 있기에 어디에 살든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순간순간 이 땅이 영원한 제 집인 줄 알고 착각하지 않도록
땅 나누기를 통해 교훈하시니 므낫세 지파처럼 불평하지 않게 하시고
-
단 지파처럼 기업을 포기하지 말게 하시며, 유다지파처럼 내 것을
공동체와 나누는 적용까지 나아가게 하옵소서.
유다지파를 통해 전수된 그 기업을 유산으로 받았사오니
이제는 주께서 제게 요구하시는 부분을 포기하게 하옵소서.
-
가나안이 철 병거를 가졌고 강할지라도 우리 주님이 능히
그를 쫓아내리라고 하신 것을 믿고 힘을 내게 하옵소서.
201312.14.sat.악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