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19:1 …시므온 자손의 지파를 위하여그들의 가족대로 제비를 뽑았으니 그들의 기업은 유다 자손의 기업 중에서라
수19:9 …이는 유다 자손의 분깃이자기들에게 너무 많으므로 시므온 자손이 자기의 기업을 그들의 기업 중에서 받음이었더라
자신들의 분깃이 너무 많은 것을 인정하고 다른 지파에게 땅을 나누어준 유다 지파도, 다른 지파의 몫으로 이미 분배된 땅을 받은 시므온 지파도 참 쉽지 않았을 것 같습니다. 자기 땅을 나누어주는 것은 말할 것도 없지만, 남의 땅을 받아야하는 시므온 지파의 적용도 대단한 순종이라고 생각됩니다. 남의 것을 받아서 쓰는 것도 좀 그렇고, 나중에 나누어준 쪽에서 낼 수도 있는 생색이 보기 싫어서라도 나 같으면 싫다고 했을 것 같습니다. 그런 것들이 싫어서 회사에서도 잠깐 부탁하면 쉽게 해결될 업무를 그냥 혼자 하는 미련을 떨기도 합니다.
어제 베냐민 지파에 이어서 오늘 시므온 지파의 지리적 위치도 매우 흥미롭습니다. 유다 지파가 분배 받은 땅이 지파들 중 가장 남쪽이고 시므온 지파가 유다 지파에게 받은 성읍들은 그 중에서도남쪽입니다. 다른 지파와는 맞닿아있지 않고 유다 지파에만 둘러싸여 있는 형태인데, 후일 북이스라엘과 남유다로 나뉠 때 어떻게 북이스라엘 편에 섰는지 잘 이해가 되지 않습니다. 지리적으로는 불가능해 보이는 상황…
이것을 묵상하다 보니 좋은 공동체에 둘러싸여 있는 것만으로 무조건 구속사의 길을간다고 볼 수 없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나 우리들교회 다녀요’ 보다는‘나 늘 말씀보고 큐티해요’가 더 정답이겠습니다. 물론 선한 영향을 받겠지만 속해있는 공동체와 지체들의 면면이 본질이 아니라, 그 공동체 안에서 스스로 말씀을 붙잡고 가는 것이 본질… 오늘 시므온지파를 묵상하면서 드는 생각입니다.
모태신앙이면서도 말씀을 제대로 읽지 않았기에 시므온 지파가 유다 지파의 땅을 받은것도, 그 지리적 위치도 오늘 처음 알았습니다. 이전 같으면지명이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본문은 읽어볼 생각도 하지 않았을 텐데… 오늘 본문에 대한 묵상도처음 해보는데, 이런 저런 생각을 주시니 살짝 재미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큐티를 하면서 얻는 유익인 것 같습니다. 매일 큐티가 잘 되어 말씀이깨달아지는 것은 아니지만, 내가 묵상해가야 할 말씀이 아직 많이 남아있다는 것이 감사하게 느껴지고, 또 기대도 됩니다.
다른사람의 생색을 보는 것도 훈련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
공동체 안에 속해 있는 것에 안주하지 않고, 빼먹지않고 말씀 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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