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반의 씨는 배반의 열매를 맺고
작성자명 [이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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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2.08
지난 봄에 교회 밭에 많은 씨를 뿌렸습니다.
상추, 고추, 케리, 쑥갓, 부추, 토마토, 오이, 호박 등등
씨를 뿌린 대로 맺혀서 풍성한 먹거리가 되었습니다.
오이씨에서 호박이 아니라 오이가 나왔습니다.
뿌린 대로 나옵니다.
아비멜렉은 배반의 씨를 뿌렸습니다.
그래서 형제들을 죽이고 이스라엘을 다스렸습니다.
아비멜렉이 이스라엘을 다스린지 삼년에, (22)
배반의 씨에서 배반의 싹이 나오고 있었습니다.
세겜 사람들이 아비멜렉을 경계하기 시작했습니다.
가일이 형제들과 함께 세겜으로 이주해 왔습니다.
그리고 세겜 사람들을 선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에벳의 아들 가알이 가로되 아비멜렉은 누구며 세겜은 누구기에
우리가 아비멜렉을 섬기리요 그가 여룹바알의 아들이 아니냐 (28)
아비멜렉이 자신의 혈연과 지연을 앞세웠듯이
가일도 동일하게 혈연과 지연으로 세겜 사람들을 설득하고 있습니다.
아비멜렉은 어머니만 세겜 사람으로 반쪽입니다.
가일은 부모님이 모두 세겜 사람으로 순수혈통입니다.
지역감정은 강력한 힘이 있습니다.
한국의 대통령 선거에서 출신 지역의 지지는 절대적입니다.
지역감정에서 분열과 대립이 시작이 됩니다.
사사기에도 지역감정이 나옵니다.
세겜 사람들이 그(가일)를 의뢰(신임) 하니라. (26)
반쪽 세겜 사람보다 온전한 세겜 사람을 지지했습니다.
아비멜렉이 갔던 배반의 길을 가일이 그대로 따라가고 있습니다.
아비멜렉이 뿌린 배반의 씨가 가일을 통해 배반의 열매로 맺히기 시작합니다.
배반의 씨는 배반의 열매만이 아니라,
증오와 미움, 죽음의 열매가 주렁 주렁 달립니다.
아비멜렉이 세겜 성을 종일 치면서 백성들을 죽이고,
성을 헐고 소금을 뿌렸습니다.
인생은 씨를 뿌리며 삽니다.
뿌려진 씨는 싹을 내고 열매를 맺습니다.
내가 뿌린 씨의 열매를 먹으며 살게 됩니다.
내 생각으로 뿌려진 씨가 싹을 내고,
내 말로 뿌려진 씨가 자라 나무가 되고,
내 행동으로 뿌려진 씨가 열매를 맺습니다.
좋은 씨를 뿌리며 살게 하소서.
좋은 생각, 좋은 말, 좋은 행동으로 씨를 뿌리게 하소서.
그래서 좋은 열매, 복된 열매,
사람을 세우고 살리는 열매를 맺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