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4월부터 12월까지
미술치료 한 것을 보고 할 때가 되었습니다.
매년 교과부나 북한이탈주민센터의 지원을 받아
프로젝트로 미술치료를 하기 때문에
사례보고가 있어야 합니다.
지금까지 얇지 않은 5권의,
제가 학교에서 대상관계식 미술치료 한
사례보고서가 나왔는데,
그 보고들은 좀이 아니라 조금 많이 꿰맞춘 것입니다.
그런데 다시 봐도 더이상 어떻게 써야 할지 모릅니다.
정신분석 책과 미술치료에 대한 자료를
여기저기서 찾아서 꿰맞추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학생들은 제가 꿰맞춘대로 좋아진것 같습니다.
저도 속고 관계자들도 학생들도 속을 일입니다.
이번 보고서는 다르게 쓰고 싶습니다.
날짜가 얼마 안남아서 마음은 바쁩니다.
부지런히 사진도 정리하고
그림분석뿐만 아니라 상담에 따른 전체분석도 해야 합니다.
이렇게 큐티나눔에 올리며
하나님과 약속을 하고
공동체의 불꽃같은 눈을 의식해야
제대로 조금이라도 덜 꿰맞춘 보고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탈북청소년의 사례가 없어서
동독서독의 사례를 보기도 하지만
워낙 북한은 좀 다르기 때문에 도움이 별로 되지 않습니다.
처음 이 길을 걷고 있는 제가
벌써 강과 바다에 갇힌 땅을 걷고 있는지도 모릅니다.
조금 두렵습니다.
두려워하며 사방을 둘러보니 믿는 분들 천지입니다.
안심을 하며,
붙어만 있으면
이 척박한 땅이라도
다 개척해야 하는 땅이라도 머물게 해달라고
또 하나님을 부릅니다.
목자짤릴 그 한사람이 우리들교회에 있다면 저라는 것을 잘 알기에
오늘도 조심조심 걸어갑니다.
한동안 전화도 안받고 연락도 없던 집사님이
카톡 답을 해준 것이 가슴이 두근거리며 좋습니다.
옷니엘같은 사위도 보고싶습니다.
제대로 믿고 있는 가족이 두 명 밖에 없기에
땅이 너무 작지만,
조금 얻은 땅이 너무나 행복하고 좋습니다.
전에 큐티나눔에 올린 적용 중 못한 것이 있습니다.
후원의 밤 미술전 휘드백을
학교 홈피에 올린다고 하였는데 아직 못하였습니다.
12월이 가기 전에 잘 정리하여 올리겠습니다.
갈렙오빠처럼 보고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