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육 지친
작성자명 [박수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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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2.06
사사기 9:1~6
여룹바알의 아들 아비멜렉이 외갓댁이 있는 세겜으로 가서
골육지친임을 빙자해 자신의 야망인 왕이 되려하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에 큰 시누이에게서 전화가 걸려왔습니다,
큰 시누이는 아들 은범이가 34살인데 장가를 못가서 어떻하냐고 걱정이 되어서
땅이 꺼지라고 한숨을 쉽니다.
형님! 걱정하지 마세요. 다 때가 되면 장가 갈 꺼예요. 했더니
자네는 믿음이 좋아서 기다릴수 있지만 자기는 믿음이 없어서 기다릴수 없다고
자기가 나서서 중매를 서야겠다고 하십니다.
그러세요. 하니까 이미 알아 보셨는지 여기 저기 줏어 말하는데
하나같이 외모와 겉모양은 좋지만 다 믿지않는 집안이고 그 딸이었습니다.
은범이의 큰 고모라는 골육지친임을 빙자해 믿지 않아도 빨리 결혼 시키라고
압력을 강요합니다.
시누이는 교회의 권사님이시고, 연세도 75세이니 급하기도 하겠지요.
그래서 대답했지요. 저나 은범이는 절대로 불신 결혼은 안할꺼예요... 했더니
시집와서 믿게하면 되지 뭘 그렇게 까다롭게 구느냐고 한참 연설을 합니다.
그러면서 하시는 말씀이 자네는 혼자 믿음이 좋은척하지, 얼마나 고칠점이
많은줄 알어? 하고 꼬집습니다.
저보고 믿음이 좋은척만 한다고 그러시네요.
이 말은 당연히 들을 말씀이고 골육지친에게 삶으로 보여주지 못했던 삶의
결론입니다.
그래요, 제가 죄인이라서 그래요하고 얼버무리고 말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게 있습니다. 그 시누이를 말씀으로 지혜롭게 설득하지 못하고
이 시누이하고는 대화가 안돼, 믿는다면서 왜 이리 안 통하는거야하고,
분이 나서 전화를 빨리 끊고만 싶어지는 겁니다,
아비멜렉이 부랑자를 사서 형제 70명을 한 반석위에서 죽였습니다.
그것은 자기가 왕이 되고싶은 야망 때문이었습니다.
나는 믿음을 빙자해서 골육지친을 믿음이 없다고 비난하고 죽이고 있는 것
같아서 아비멜렉과 다를바가 없다고 회개하게 되었습니다.
정말 근본적인 회개를 했다면 나자신이 벌래이고, 티끌만도 못하다고 겸손히 여겨야
되는데, 그리고 말씀이 왕노릇해야하는 기회가 되어야하는데...
그것이 구원의 기회로 삼아야하는데, 시누이가 믿음이 없다고 무시하고, 교만한
모습을 보인 제가 죄인임을 다시 깨달았습니다.
저는 언제 되었다함이 될지 멀기만 합니다.
나의 교만을 왕으로 삼는 아비멜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