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드온의 숨겨진 이야기
작성자명 [이준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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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07.12.05
사건에는 보이는 부분이 있는가 하면 보이지 않는 것이 있습니다.
한 사람의 승리와 영광 그 뒷면에 많은 고통과 어려움이 있습니다.
때로는 영광 뒤편에 숨기고 싶은 이야기도 있습니다.
아쉽게도 기드온은 후자의 경우입니다.
기드온의 이야기는 모든 사람을 흥분시킵니다.
그토록 극적인 승리를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그러나 기드온은 승리 이후 내리막길로 떨어지기 시작합니다.
이것이 기드온의 숨겨진 이야기입니다.
기드온은 승리 이후 세 가지 실수를 했습니다.
이 숨겨진 이야기를 열어 보려고 합니다.
첫 번째가 금 에봇을 만든 일입니다.
기드온이 승리 이후 백성들의 전적인 지지를 받을 때,
기드온은 흔들리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믿고 싶습니다.)
나와 내 아들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너희를 다스리신다. (23)
이렇게 말할 때만 해도 그는 신앙이 분명해 보였습니다.
기드온이 금 에봇을 만든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지만
그로인해 백성들이 금 에봇으로 모이기 시작했습니다.
이곳에서 하나님의 뜻을 알려고 했던 것 같습니다.
이런 모습은 마치 기드온이 하나님의 뜻을 아는 사람처럼 비취어 졌을 것입니다.
백성들은 금 에봇을 음란하게 섬겼습니다.
음란하게 섬겼다 는 것은 하나님을 떠났다는 말입니다.
하나님의 성소보다 금 에봇에로 더 많이 모였습니다.
그 일을 기드온이 조장했습니다.
두 번째는 많은 아내와 첩을 얻은 것입니다.
금 에봇으로 인해 기드온은 백성들과 가까이 하고 추앙을 받으면서
왕처럼 생활을 했던 것 같습니다.
많은 아내와 첩을 거느리는 것이 당시 왕들의 모습이었습니다.
기드온은 많은 아내에게서 70명의 아들을 얻었습니다.
이런 대가족을 거느리고 살려면 많은 경비가 듭니다.
기드온이 왕과 같은 대우를 받지 않았다면 이런 생활이 불가능합니다.
기드온은 백성들에게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자신의 지위를 유지했던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높여 줄 때 조심해야 합니다.
높아지고 영향력이 있을 때 계속 겸손하기가 어렵습니다.
많은 물질 앞에서 흔들리지 않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기드온도 이런 가운데서 바닥으로 떨어지기 시작했습니다.
세 번째 숨겨진 이야기는 아비멜렉입니다.
기드온은 세겜에서 첩을 얻었습니다.
아들을 낳았는데 그 이름이 아비멜렉입니다.
아비멜렉은 내 아버지는 왕이다. 라는 뜻입니다.
기드온은 자신이 왕이 되지 않겠다고 했지만,
그 후 마음이 바뀌어 왕이 되기를 원했고 그렇게 살았습니다.
그것을 겉으로 드러낸 것이 아들의 이름을 짓는 일이었습니다.
아버지가 왕이면 아들은 왕자입니다.
아버지가 죽고 나면 아들이 왕이 됩니다.
그래서 아비멜렉은 자신이 왕이 되었습니다.
왕이 되어 한 일이 다른 형제들을 죽인 일입니다.
그의 통치기간 동안 이스라엘을 혼란 가운데 들어갔습니다.
기드온은 숨겨진 이야기를 보면서
처음보다 마지막이 중요한 것을 알게 됩니다.
사실 기드온은 한 번 큰 승리를 거두었습니다.
그 한번으로 그렇게 높아졌습니다.
그 한번으로 일생을 왕처럼 살았습니다.
그 이후로는 한 번도 영적인 승리가 없습니다.
계속 패하고 떨어집니다.
그러면서도 자신이 추락한다는 것을 알지 못했습니다.
왕처럼 대접 받으면서 부족함 없이 살았기 때문입니다.
그로인해 영적으로 어두워 졌기 때문입니다.
사람들의 인정과 지지, 성공으로 인해
영적으로 둔감해 지지 않게 하소서.
육적인 풍요로 인해,
영적인 피폐함이 가려지지 않게 하소서.
낮은 자리에 머물러 있는 것이 축복임을 알게 하소서.
내 마음껏 하고 누리며 사는 것보다
하나님을 의식하며 사는 것이 가장 복된 것임을 알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