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호수아 13:1-14)
우리 목장에 연예계 집사님이 계셔서, 관련분야의 이야기를 적지 않게 듣습니다. 그러면서 들은 것이 '기자'에 대한 조심과 '악플'에 대한 무시 였습니다.
어제 오후, 온오프라인으로 출간하는 모 주간잡지 취재기자가 찾아왔습니다. 지난 주에 난 저의 세계학회 수상 기사를 보고 '인물' 취재를 자세히 하고 싶다고 온 것입니다. 조금은 이상하다 하면서 한시간 인터뷰를 응했는데, 말미에 책자 구입을 해 주었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고민이 되었습니다.
오늘 아침, 혹시나 해서 저를 걱정하는 전화 몇통을 받았습니다. 과의 이름으로 신문기사가 나갔는데, 제가 모시는 분의 과거 내용이었습니다. 다른 핵심기사를 다루면서 전혀 상관없는 옛 내용을 악의적으로 언급하였습니다. 국외논문이 적던 과거 의료계에서 국내 번역게제가 오히려 학회의 권장사항이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러다 황O석교수 사건으로 자정이 되면서 2006년 이전의 것은 학회에서 문제삼지 않기로 하였습니다. 많은 교수님들에게 해당되는 이야기입니다. 그럼에도 그 분은 안해도 될 자진신고를 하심으로써 스스로 깨끗게 해결하셨는데, 꼭 고발당한 것처럼 표현되었습니다. 기자가 만났다고 한 사람도 확인이 안됩니다.
레위지파에게 땅이 없는 것은 당연한 것 같습니다(14). 이런 저런 일에 휘말릴 수 밖에 없을 것 같습니다. 업적과 이름과 지위 때문에 이슈가 되고, 또 그를 이용해서 더 큰 이슈를 만드는 세상이니... 하나님의 일을 하는 사람은 아예 세상 것을 가지지 않는 것이 맞는 것 같습니다. 하나님의 분배는 정말로 창조적이십니다.
인물 인터뷰 기사를 취소해달라고 정중히 오후에 연락하였습니다. 처음부터 'No' 했어야 했는데, '이름'의 욕심이 저에게 남아 있었음을 봅니다.
오늘의 기사를 편찮으신 어르신에게 말씀드리지 않았습니다. 제가 이런 마음이니 오죽하시겠습니까?
사울의 욕심과 다윗의 억울함을 체험한 하루였습니다.
세상의 기준은 얼마든지 변할 수 있음을, 오직 내 삶의 기준은 여호와 말씀뿐임을 고백합니다.
오늘의 칭찬은 내일의 비판을 위한 것뿐임을 깨닫습니다. 사람은 믿음의 대상이 아닙니다.
적용> 무시받는 훈련을 잘 감당하겠습니다. 아울러 칭찬받음도 시험의 훈련으로 받아들이겠습니다.